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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뉴스·드라마 주중 시청률 저하 원인새 드라마 신설·프로그램 형태 개선안 내놔

|contsmark0|최근 시청률 부진에 고심하던 mbc가 오는 20일을 기해 부분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주말 시청률에서는 mbc가 다른 방송사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주중 시청률에서는 드라마 부진,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타 방송사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ontsmark1|실제로 지난달 28일 주말시청률을 보면 mbc가 10.5%(ac닐슨)로 kbs 1tv 7%, kbs 2 tv 7.3%, sbs 6.9%에 비해 선두이며 29일 일요일도 kbs 1tv 9.3%, kbs 2tv 8.3%, sbs 10%과 비교해 mbc는 12.8%로 앞장서 있다.
|contsmark2|반면 주중 시청률을 보면 mbc ‘뉴스데스크’와 드라마의 부진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contsmark3|지난 1일 tns 시청률 조사에 의하면 kbs ‘9시 뉴스’가 20.4%인데 비해 mbc ‘뉴스데스크’는 14.4%이고 또한 kbs <명성황후>가 22.2%인데 반해 mbc <네 자매 이야기>는 16.6%로 다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contsmark4|지난달 30일 tns 시청률 조사도 mbc ‘뉴스데스크’가 12.8%에 그친 데 반해 kbs ‘9시 뉴스’는 23.6%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mbc <홍국영>도 시청률 41.1%인 sbs <여인천하>에 밀려 6.9%에 그쳤을 뿐이다.
|contsmark5|즉 주력 프로그램인 뉴스와 드라마의 시청률 하락이 주중 평균 시청률 저하로 이어지게 된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contsmark6|mbc 편성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편이 시청률 개선만이 목표는 아니”라고 전제한 뒤 “프로그램 내용 자체의 경쟁력 보다 편성시간대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mbc의 대표적인 아침 정보프로그램인 <모닝스페셜>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나 새로운 드라마의 편성 등 시간대와 형태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ontsmark7|실제로 타 방송사의 사극에 밀려 드라마 왕국 자리를 내놓아야 했던 mbc는 <홍국영>을 10회 앞당겨 종영하고 새로운 월화드라마 <선희진희>, 수목드라마 <반달곰 내 사랑> 등을 20일을 기해 선보일 예정이다.
|contsmark8|mbc 보도국의 한 관계자도 “특별 취재반을 구성해 기사선택, 편집, 제작, 취재 등을 새롭게 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노조의 한 관계자는 “노사협과 공방협에서도 공영성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한다는 경영진의 전략이 선언에 그친 것이나 <미디어비평>, <이제는 말할 수 있다>등 공영프로그램 또한 전시효과에 치우친 면이 있다는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contsmark9|그러나 시청률 하락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contsmark10|mbc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일부 신문들이 유독 mbc의 시청률 하락 현상만을 부각해 보도하는 것은 의도적인 경향이 있으며 이에 너무 치우쳐 처방전을 급작스럽게 내놓는 것보다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ntsmark11|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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