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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추, 의혹 제기에 노조 반박 나서

|contsmark0|kbs 노동조합민주화추진위원회(아래 노정추)가 최근 발행한 ‘kbs 노정추특보’에서 밝힌 ‘현 노조 집행부의 조합비 유용 의혹’ 기사가 노동조합과 노정추 사이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contsmark1|노정추 측은 “현 노조가 연맹분납금 등의 예산 항목으로 책정된 조합비를 언론노조에 내지 않고 정당한 절차 없이 다른 부분으로 무단 유용, 노조의 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합비 유용 대목을 조목조목 따지고 들었다.
|contsmark2|그러나 현 노조는 7월 18일 노보특보에서 ‘조합비 유용 허위 사실 폭로’란 기사로 이에 반박하며 “노정추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노정추가 7월 현재 잔고가 2천6백만원에 불과하다고 한 반면, 노조는 18일자 노보특보를 통해 10억1,600여 만원의 잔고가 있으며, 중앙위 개최 무산과 집행위 6회 개최 등을 명목으로 지출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 목(目)의 예산 총액을 초과했을 때만 전용 사유가 발생한다고 노보특보를 통해 전했다.
|contsmark3|이같은 노보특보가 나온 당일, kbs 사내 게시판 코비스에 노정추의 유용준, 복진선 간사가 잇따라 반박글을 게재하고, 조합비 유용의 정당성과 노보특보에서 밝힌 노정추의 사과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contsmark4|또한 7월 19일 노정추 회의를 통해서 ‘6월말 조합비 최소 1억원 유용 사실’과 ‘잘못 인정 및 사과’는 허위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ontsmark5|노정추 한 관계자는 “노조 측이 하지도 않은 사과를 사실처럼 밝힌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노정추 특보를 통해 대응은 하겠지만 지금은 현집행부 탄핵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6|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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