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초 북 배경 자연다큐 <백두고원을 가다> 1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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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간 원시림·포유류 집중 촬영<북한의 문화유산>도 10월경 방송 예정

|contsmark0|북한 백두대간의 야생 동식물, 평양 인근 문화유산 등의 촬영을 위해 방북 했던 kbs 다큐 제작진이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방영 준비에 들어갔다.
|contsmark1|먼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백두대간의 최정점이라 일컬어지는 백두고원을 담아낸 <백두고원을 가다>(8월 14일 밤 10시∼11시).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1일까지 한 달 여를 촬영한 이 프로그램은 당초 개마고원 일대의 야생 동식물을 담아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측의 사정으로 아직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한 백두고원을 촬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contsmark2|설상환·이은수 pd가 호흡을 맞춘 <백두고원을 가다>은 김태정 박사를 비롯해서 야생화, 지질, 포유류 분야의 전문가 3명도 함께 동행하여 탄탄한 구성을 이뤘다.이은수 pd는 “백두고원은 북측에서 성지로 여겨지면서 외부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원시림 지역”이라며 “자연 다큐라는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백두고원을 둘러싼 현지인들도 일부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3|한편 8월14일 방영에 앞서 백두고원 일대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모아 10일부터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contsmark4|우종택·신재국·김영선 pd가 준비하고 있는 <북한의 문화유산>(가제)의 경우 촬영은 끝마친 상태나 향후 조율할 사항이 많이 남아 있어 가을 무렵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contsmark5|원래 ‘북에 있는 10대 문화유산’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나 현지 사정 이유로 촬영 단계에서 약간의 수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방북하고 돌아와 촬영은 다 끝마친 상태.
|contsmark6|역사 속의 고려, 고구려, 고조선 지역의 유적, 유물을 북한의 역사학자가 함께 동행하여 살아 있는 역사 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아무래도 북측의 촬영 제약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사의 숨결을 추적하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contsmark7|평양성, 개성의 공민왕릉, 묘향산의 보현사 등 평양 주변 지역의 유적, 유물이 소개될 예정이다.
|contsmark8|kbs 남북교류협력기획단 측은 “북한 내 촬영이 사정상 힘든 게 사실이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9|조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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