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최승호 PD 결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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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최승호 PD 결국 교체?
[미디어클리핑] CJ E&M 출범…‘종편과 다른 길’ 표방
  • 정철운 기자
  • 승인 2011.03.02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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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자 신문에서 각 언론사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일제히 1면 기사로 실었다. 이 대통령은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각각 2면과 1면에서 가수 김장훈의 3․1절 독도 콘서트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 한겨레 14면 기사.
MBC 최승호 PD <PD수첩> 교체 움직임


3월이 시작되며 MBC 경영진이 <PD수첩>의 간판 연출자 최승호 PD를 타 부서로 인사발령 낼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다. <한겨레> 14면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PD들과의 면담에서 최 PD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국장은 “시사교양국의 변화를 위해서 1년 이상 한 프로그램에서 일한 사람은 예외 없이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 PD(1995년부터 PD수첩 연출)는 2005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황우석 사건’(‘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 취재를 지휘했고, 지난해엔 세 차례(4·6·10월)에 걸쳐 방송된 ‘검사와 스폰서’ 편(‘이달의 PD상’ 수상)과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편(‘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PD수첩>의 대표적 연출자다.

최 PD는 “나를 교체하겠다는 것은 그동안 ‘4대강 비판’ 프로그램 등을 회사가 얼마나 불편해했는지를 노골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며 PD수첩을 총체적으로 손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시사교양국 PD들 중심으로 구성된 ‘평PD협의회’는 최 PD가 다른 부서로 발령날 경우 PD수첩 흔들기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과 함께 연가투쟁을 비롯한 집단행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상파 PD 스카우트 시작되나…CJ, ‘개그콘서트’ 김석현 PD 영입?

미디어 빅뱅 시대를 앞두고 지상파 PD 스카우트전이 시작됐다. <한겨레> 27면 기사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를 10년 가까이 연출해온 KBS 김석현 PD가 수억원대의 스카우트비를 받고 조만간 CJ로 옮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 PD의 스카우트가 어떤 파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미 일부 PD들의 몸값은 10억 원대까지 올랐고, 그 이상의 금액 공세도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사에 따르면 방송계에서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PD는 주로 예능 PD들이다. 예능 PD 중에서도 지상파에서 간판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스타급들, 그리고 후배 PD들을 끌어올 능력이 있는 고참 책임PD(CP)들이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창조 전 KBS 편성본부장이 중앙일보의 중앙미디어그룹 방송설립추진단 방송콘텐츠본부 편성·교양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KBS과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PD들이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계약금은 최대 10억원이다. CJ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한 지상파 예능 PD는 “CP들은 10억원이고 일선 PD들은 5억~7억원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지상파 PD 중 지금껏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고 스카우트된 이는 2007년 10억원을 받고 외주제작사 코엔 대표이사로 간 전 KBS 이훈희 PD였다.

한편 스카우트에 대해 김석현 PD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종편사들에 앞서 CJ가 먼저 PD 스카우트에 나선 것은 종편이 시작되기 전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편사들은 당장 콘텐츠를 만들 일선 PD보다는 콘텐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부장급 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한 지상파 PD는 “CJ가 주력하는 채널인 tvN에서 폭발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어떻게든 지상파 예능 PD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려고 여러 부분에서 인력 충원을 검토하고 있다. 지상파 PD도 그중 하나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CJ E&M 종편과 다른 길 간다

▲ 한겨레 28면 기사.
한편 CJ E&M이 ‘국내 유일의 종합 콘텐츠 기업’을 표방하며 1일 공식 출범했다. 종합편성채널 출현과 함께 올해 미디어업계의 양대 사건으로 꼽히는 ‘거대 콘텐츠 기업’의 등장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겨레> 28면 기사에 따르면 CJ E&M은 CJ미디어(방송)+온미디어(방송)+CJ엔터테인먼트(영화)+엠넷미디어(음악+공연)+CJ인터넷(게임)+오미디어홀딩스 6개 회사를 합쳐 탄생했다.

기업별 현 매출액을 단순 합산해도 1조1천억원 규모다. 2009년 KBS의 매출액이 1조2930억원임 고려하면, 국내 미디어시장 전체를 긴장시킬 강자가 출현한 셈이다. CJ E&M은 2015년까지 매출 3조10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 방안으로는 △투자와 배급 중심인 영화 사업에서 제작부분 강화 △한류 음악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집중 공략 △tvN ‘롤러코스터’의 중국판 제작 △ ‘막돼먹은 영애씨’ ‘슈퍼스타 K’ 등 인기프로 공연·영화·게임 콘텐츠로 재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 능력을 완비한 CJ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CJ E&M의 사업 전략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해외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CJ는 영화 쪽에서 일본 현지 직배사인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을 설립했고, 미국의 ‘해리포터’ 시리즈 제작사인 ‘1942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중국의 민영 영화사인 ‘보나’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방송 쪽에선 동남아시아 7개 지역에 진출한 <티브이엔>(tvN) 채널을 향후 11개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해외시장 중심주의’는 정부·여당과 신문사들이 글로벌 미디어기업의 선결조건으로 종편 진출을 주장한 것과 다른 전략이다. 종편 도입 논의 초기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CJ미디어가 거론됐으나, CJ는 ‘종편의 길’로 들어서는 대신 ‘해외투자에 집중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CJ E&M 관계자는 “사업성이 규명되지 않은 종편에 뛰어드느니 tvN을 통해 키워온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2기 방송통신위원 ‘물밑 경쟁’ 치열
양문석·최민희 등 6명 압축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 제1기 상임위원들의 3년 임기가 오는 25일 끝나는 가운데 민주당은 2명의 야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제2기 방통위는 종편에 대한 후속절차, KBS 수신료 인상 문제, 방송의 디지털 전환 문제, 내년 총선·대선에서의 방송 중립 문제 등 파장이 큰 이슈들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한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명은 국회에서 추천하는데 1명은 여당, 2명은 야당 몫이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경향신문> 6면 기사에 따르면 현재 야당 추천 상임위원 후보로는 양문석 현 방통위원을 비롯해 김충식 경원대 교수(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윤덕 방송통신심의위원, 장낙인 우석대 교수(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공동대표),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김상균 광주대 교수(전 광주MBC 사장)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측은 “2일 오전 회의를 열어 2명의 후보를 압축한 뒤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추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은 “일단 지난해 7월부터 활동해온 양문석 방통위원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언론단체 일각에서 양 위원에 대한 비판 기류가 제기된 것이 변수”라고 전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는 김충식 교수와 김상균 교수 등이 먼저 거론된다.

KBS 수신료 인상 근거 ‘앞뒤가 안맞네’

KBS 인상안 자체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은 28면 기사를 통해 “KBS는 ‘30년 만의 수신료 인상’ ‘공영방송 재원 마련 및 공정성 강화’ ‘디지털TV 전환’ 등을 수신료 인상의 주요 근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KBS의 주장엔 모순점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KBS 수신료는 부과대상 증가로 총 액수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30년만의 수신료 인상’ 주장에는 모순점이 있다. 81년 전국에 약 600만대였던 TV는 2009년 약 2100만대를 기록해 징수대상이 248% 증가했다. 또 94년 한국전력에 징수를 위탁하면서 88년 44%까지 떨어졌던 수신료 징수율은 99%까지 올랐다. 최근 5년 만에 KBS 수신료는 452억원이나 증가(2005년 5246억원, 2010년 5698억원)했다. 따라서 30년간 오르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공영방송 재원 마련 및 공정성 강화’라는 KBS 사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KBS의 공영성·공정성 훼손 문제는 자본권력보다는 정치권력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계의 중론이라는 지적이다. KBS는 최근 구제역 등 정부에 불리한 보도는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주 등 정권 홍보엔 앞장서고 있다.

또 KBS는 2014년까지 디지털 전환 완수를 위해 54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재원으로는 4000억원 규모의 차입 경영이 불가피해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디지털 전환은 1회성 예산이라 현재 재원으로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KBS는 방통위에 제출한 중기 수지전망에서 2014년까지 4539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한다고 예측했지만 방통위 계산 결과 같은 기간 548억원의 누적흑자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은 “회계분석을 통해 5000억원대의 금액 차이가 나지만 KBS는 기준의 차이라는 말로 얼버무렸다”고 지적했다. 경향은 “결국 수신료 인상은 KBS 광고 축소를 통해 ‘종편 먹거리 챙겨주기’를 위한 정략적 판단이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아일보>는 6면 기사를 통해 “이번 KBS 인상안은 구조조정이나 광고 축소 계획이 미흡하고 공영방송의 올바른 좌표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아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엄기영·최문순에 대한 <동아일보>의 독설

▲ 동아일보 2일자 사설.
<동아일보>가 사설을 통해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 예정인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최문순 전 MBC 사장을 비판했다. 동아는 이날 사설에서 엄 전 사장에 대해 “MBC 사장 때 한 일을 보면 그를 공천하려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의구심이 생긴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을 일으킨다’고 허위 왜곡 보도한 MBC PD수첩은 2008년 그가 사장 때 방영됐다. 그는 PD수첩의 허위 왜곡이 밝혀진 뒤에도 ‘정치적 수사’ 운운하며 광우병 쇠고기 프로그램을 제작한 PD들을 편들었다”고 주장했다.

최문순 전 MBC 사장에 대해서는 평가가 더 혹독했다. 동아는 “MBC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사장이 된 최 의원은 MBC를 노영(勞營)방송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사장 때 본부장 등 경영진의 보도제작편성 참여를 금지하고 본부장 밑의 국장은 노조원들이 탄핵할 수 있게 한 단체협약을 맺음으로써 노조가 보도와 제작은 물론이고 인사 경영까지 좌지우지하도록 제도화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는 “이런 사람이 도지사가 된다면 공무원노조가 인사와 행정 정책까지 좌지우지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동아는 이어 “공천개혁으로 정치 선진화를 꾀하겠다는 정당들이 두 사람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낼지 지켜볼 것”이라 덧붙였다.

새 학기부터 전국 16개 시·도 중 15곳 무상급식

▲ 경향신문 3면 기사.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2일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일부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돼 학생들의 자유와 권리가 확대된다. <경향신문> 3면 기사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무상급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초등학교 전 학년 또는 일부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기초자치단체는 전체 229곳의 80%인 183곳(전 학년 109곳, 일부 학년 74곳)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나머지 46곳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한다. 충북은 전국 처음으로 올해부터 초·중학생 전체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서울은 시의 예산 지원이 없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송파·중랑을 제외한 21개 자치구가 자체 예산과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초등 1~4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31개 자치단체 가운데 23곳이 시행하며, 전체 초등학생 83만200여명의 90%인 74만7000여명이 무상급식을 지원받는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무상급식은 우리 사회가 바뀌어 가야 할 사회 변동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이 생활공동체, 삶의 공동체를 미리 체험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예산 독립영화 ‘작은 흥행’

▲ 국민일보 24면 기사.
‘헬로우 고스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아이들…’ 등 충무로 기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돌풍 속에 저예산 독립영화들의 ‘작은 흥행’이 눈에 띈다. <국민일보> 24면 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서 ‘아버지’로 불렸던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가 올해 초 4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개봉한 ‘혜화, 동’은 개봉 2주 만에 4500여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25개 스크린으로 개봉한 뒤 꾸준히 관객을 확보하며 스크린 수를 유지했다. 일반 상업영화들과는 달리 마케팅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부을 여력이 없는 저예산 독립영화가 스크린을 유지한다는 건 관객들의 입소문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최근까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던 ‘울지마 톤즈’는 개봉일인 지난해 9월부터 무려 6개월 가까이 스크린을 늘려가며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경우다. 독립영화 전체로 보아도 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워낭소리’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봉관도 적고, 호화 스타들이 등장하지도 않는데다 화려한 볼거리와도 거리가 먼 이들 영화들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의 완성도만 확보된다면 마케팅과는 상관없이 영화를 찾는 능동적 수요층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트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관객 상호간의 빠른 정보교환이 쉬워진 것도 독립영화의 흥행에 한몫 하고 있다.

통신비 지출 역대 최고…주범은 스마트폰 요금

지난해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 증가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가구당 이동전화요금도 월 10만원을 넘어섰다. 1일 통계청의 가계 소비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은 13만6682원으로 한해 전에 견줘 4.8% 늘어났다. 통신서비스 지출에는 휴대전화요금과 인터넷서비스요금, 유선전화요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통신서비스 지출 부담이 커진 것은 이동전화요금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이동전화요금 지출은 10만3370원으로 전년 9만5259원보다 8.5%나 증가했다. 통계청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월 4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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