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확보 등 근본대책 요구하며 EBS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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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파업 돌입, 파업 장기화

|contsmark0|ebs노조(위원장 정연도)는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관련기사 10면> 노조는 지난 5월 19일부터 시작된 사측과의 임·단협이 지난달 11일 결렬되자 지난달 26∼27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 74%가 파업에 찬성해(투표율 90.9%) 파업을 결의했다.ebs노조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 △상업광고 수익금과 교재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예산의 자율편성 집행권 확보 △취소한의 위성방송 제작인력 충원과 장비 충당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정연도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ebs 직원들은 타 방송사의 60% 정도의 임금, 타 방송사 프로그램 의 10% 정도에 불과한 제작비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도 하나 남은 무공해방송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없이 상업광고 허용이라는 허울좋은 미봉책으로 무리하게 위성과외방송을 강행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ebs 운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때까지 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파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ebs노조는 지난 8일 재정경제원 장관과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방송 정상화’를 위한 면담을 신청했다.한편, pd연합회(회장 장해랑)는 지난 8일 “교육방송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ebs 파업 지지의사를 표명했으며,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형모)와 전국방송노조설립추진위원회(준비위원장 오수성)도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성명을 내고 ebs 파업의 책임은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부와 정부정책에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경영진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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