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붕괴’…응답 없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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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붕괴’…응답 없던 2012
[기획] 2012년 방송계 키워드
  • 김세옥 기자
  • 승인 2012.12.2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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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12년은 언론자유의 회복을 염원하는 방송·언론인들에게 응답하지 않았다. MBC·KBS·YTN·연합뉴스·국민일보 등 5개 언론사의 구성원들이 정치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언론을 위해 길게는 170일이 넘는 파업을 진행했지만 낙하산 사장들은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오히려 파업에 참여했던 이들에 대해 징계의 칼날을 아직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력에 대한 감시를 본령으로 하는 저널리즘은 자취를 감췄고, 언론인들이 앞장서 자사의 보도 프로그램을 보지 말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12월 19일 제18대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의 언론 현실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던 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5년의 시간을 견딘 언론인들이 작금의 현실을 ‘멘탈붕괴’라는 표현으로 대신하는 이유다.

<PD저널>은 MB(이명박) 정부 5년의 결정판과도 같던 2012년을 열 개의 열쇳말을 통해 되돌아본다. 2012년 세밑, 새로운 권력이 등장한 지금 MB 시대를 견딘 언론인들은 무엇을 할 수 있고,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그녀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 <편집자>

# 파업: MB정부 5년에 대한 폭발

어쩌면 열 개나 되는 열쇳말까지 필요 없는지도 모른다. 2012년의 방송계, 아니 지난 5년 동안 방송계의 현실은 ‘파업’이란 한 단어에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MBC에선 무려 170일 동안 파업이 이어졌다.

요구는 간명했다. 공정방송 회복과 낙하산 사장의 퇴진.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 금과옥조인 방송, 특히 공영방송으로선 당연한 요구였다. 그러나 당연한 일이라 해서 획득마저 쉬운 건 아니다. 해넘이를 앞둔 지금까지도 파업에 참여했던 수백명의 구성원들이 해고 등의 징계를 당하고 있고, 정작 퇴진 요구의 대상이었던 김재철 사장은 권력을 쥔 한 사람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중이다.

KBS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MBC와 같은 이유로 지난 3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95일 동안 파업을 진행한 KBS에선 대통령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이 임기를 채운 뒤 물러났지만 또 한 명의 친(親)정부 사장이 다수의 친여(親與) 이사들에 힘입어 새롭게 등장했다. YTN(55일), <연합뉴스>(103일), <국민일보>(173일)도 편집권 독립 등을 위한 파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언론인들의 ‘희생’ 외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 실종: 스스로 내다버린 저널리즘

저널리즘의 실종을 말하기 위해 2012년 한 해를 다 톺아볼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의 5년을 결정짓는 대선에 임한 방송들의 모습에서 저널리즘이 처한 현실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선 이틀 전인 지난 12월 17일 전국언론노조가 발표한 대선보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KBS·MBC·SBS·YTN 등 방송 4사 메인뉴스의 대선보도는 하루 평균 세 건, 시간으로 계산하면 4분 30초에 그쳤다. 90% 이상이 후보 동정 등의 사실 전달보도(66.4%)와 갈등공방 중계보도(24.1%)였고 의혹에 대한 검증(1.8%)이나 비판·해설(2.7%), 취재를 통한 문제제기(1.5%) 보도는 사실상 거의 없었다.

보도의 빈자리를 시사프로그램이 채우지도 못했다.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은 파업과 작가 교체 등의 논란으로 지난 1월 17일 이후 11개월이나 결방됐다. 대선을 2주 앞둔 지난 11일 대체 PD와 작가를 내세워 가까스로 방송을 재개했으나, 대선 즈음 방송가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인 대선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다.

MBC <시사매거진 2580>도 파업 종료 이후 지난 8월 19일 방송을 재개하긴 했으나 민감한 아이템을 다루는 기자들에 대한 데스크의 압박이 이어지며 대선 2주전 징계 사태가 벌어졌다. KBS에선 대선 2주를 앞두고 대선후보 검증 방송에 대한 윗선의 편파시비에 기자·PD들이 제작거부를 의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저널리즘이 사라진 2012년 언론의 현실이다.

# 몽니: 김재철, 새 정부의 숙제

그가 웃을 때 MBC 다수 구성원들은 울었다. 대한민국 언론 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170일 파업에도 불구하고 김재철 사장은 2014년까지 자신의 임기를 채우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구성원들로부터 공영방송의 공영성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 사장이란 비판을 받는 불명예에도 그는 물러섬이 없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무용가 J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비밀 회동으로 민영화 논란까지 일으키며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애물단지’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지만 그는 꿈쩍 않고 지금도 사장이란 타이틀에 주어진 ‘징계’와 ‘폐지’의 칼날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다.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언론인으로서, 선배로서 더 이상 자격을 논할 수도 없을 만큼 밑바닥을 드러냈으니 이제 그만 물러나라는 후배인 MBC 구성원들의 계속된 요구를 해고(9인) 등의 징계(227인)로 맞서는 그의 모습에 “몽니의 끝”이란 비판이 나오지만 아랑곳 않는다. 전두환 이후 최대의 언론계 학살자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인 김 사장의 몽니는 자유 언론의 시계를 어디까지 되돌릴까. 새 정권에게도 그는 어쩔 수 없는 최대의 숙제다.

# 종편: 편파 본색으로 찾은 생존길

신문, 그것도 친여 성향 신문들의 생존을 위해 정부가 산파 역할을 자처하며 탄생시킨 종합편성채널들이 2012년 12월 개국 1년을 맞았다. 개국 3개월도 지나지 않아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일자리 창출’ 등의 환상은 산산조각 났고 0%대 시청률과 이미 각축장이 된 광고시장은 생존이 그리 쉬운 게 아님을 알게 했다.

그래서 종편은 끝났나? 그렇지 않다. 비교적 탄탄한 자본으로 시작한 JTBC를 제외한 조선·동아·매경 종편은 드라마와 쇼·오락을 버리고 뉴스를 전면 배치했다. 모델은 폭스(Fox)였다. ‘쇼’를 더해 무게를 뺀 보도·시사 프로그램으로 편성표의 55~65%를 채웠다. ‘시사토크’의 전시장을 만든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박종진의 쾌도난마>(채널A), <정운갑의 집중분석>(MBN), <장성민의 시사탱크>(TV조선) 등의 ‘뉴스쇼’들은 발생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의미를 팠다. 대선을 앞두고선 정치학자, 평론가 등 보수 성향의 ‘말꾼’들부터 역술인까지, 흥미를 끌 수 있는 대상이면 누구든 앞 다퉈 스튜디오로 불러들였다. 0%대 시청률이 평균 2%, 높게는 4%까지 치솟았다. 지금 종편의 모습은 대선이란 시점에 잠시 타오른 불꽃일까. 아니면 두려워할 방송 미래의 시작일까.

# 대안채널: 뉴스타파와 파업채널

대중의 신뢰로 영향력을 쌓는 언론이 더 이상 신뢰를 받지 못하는 시대. 펜과 카메라를 빼앗긴 언론인들이 자본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성역 없는 탐사보도를 위해 지난 1월 27일 한국형 프로퍼블리카(Pro Publica)를 만들었다. 바로 <뉴스타파>다.

<뉴스타파>의 주축은 이명박 정부의 해직 언론인들이다. 시즌 1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근행 MBC 해직PD를 비롯한 YTN, <국민일보> 등의 해직 언론인들이 주류언론에서 외면한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4대강, 강정마을 등을 집중 조명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감춰진 진실과 소외된 목소리를 들으려는 이들의 노력은 안종필 자유언론상 등 각종 언론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공정방송 회복 등을 요구하며 길고 긴 파업을 진행했던 MBC와 KBS의 언론인들도 파업 기간 동안 <제대로 뉴스데스크>, <파워업 PD수첩>, <리셋 KBS 뉴스9> 등을 통해 정권의 민간인 불법 사찰 등의 진실들을 전했다.

지상파 방송 등 주류 언론을 신뢰할 수 없는 대중은 이들 대안채널에 열광했다. 파업채널엔 성금이 몰려들었고 12월 현재 <뉴스타파>는 2만 2000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대안채널을 향한 대중의 이 같은 환호는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방송 등의 언론에 향해야 하는 것이다. 대안이 원래의 자리를 대신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한 이유다.

# 풍자: 진실을 감추는 시대를 조롱하다

언론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물자 웃음이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언론계의 ‘대목’인 대선 기간에도 의제 발굴 대신 여야 후보자들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전광판 수준의 보도를 한 지상파 방송 뉴스들에서 사라진 날카로움을 시청자들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찾았다.

대표적인 게 바로 tvN <SNL 코리아 3>의 ‘여의도 텔레토비’다. 정수장학회와 NLL 논란, 야권 후보 단일화, 대선후보 TV토론 등 대선을 둘러싼 모든 논란과 정세 변화를 보도·시사 프로그램이 아닌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었다. 대선과 관련한 굵직한 이슈가 터질 때마다 누리꾼들은 “‘여의도 텔레토비’에선 뭐라고 할까” 궁금해 했고, 이들의 패러디에 정치권의 높은 어르신들은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여의도 텔레토비’가 대선후보들에 집중한 반면, KBS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은 정치 사회 전반을 정면으로 풍자했다. MBC 장기파업 당시엔 “만나면 좋은 친구, 보고 싶은데 못보게 하는 너희들 잘 들어. 다같이 ‘1박 2일’, ‘전국노래자랑’ 그리고 <무한도전> 보고싶다”고 일갈하고, 대선 사흘 전인 지난 12월 16일 방송에서도 “2012년 12월 19일은 5년 기다려온 휴일이 아니라 앞으로의 5년을 결정할 중요한 날”이라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들의 풍자는 즐거웠지만, 씁쓸함은 남는다. 우리는 왜 진실을 풍자에서 찾아야 할까.

# 돈: ‘전(錢)의 시대’를 풍자하며 돈을 좇다

지난해 9월 시작해 올해 3월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 3: 짧은 다리의 역습>은 첫 회에서부터 돈이 제일의 가치가 된 한국 사회를 풍자했다. 친구의 배신으로 몰락한 가장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알량한 대학 졸업장 위에 빚과 가난이 덕지덕지 붙은 취업 준비생은 여고생이 주인인 선배의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아무도 눈치주지 않아도 눈치를 보며 산다.

대선 정국과 맞물려 더욱 화제가 된 SBS 드라마 <추적자>는 사람 목숨도 걸림돌이 된다면 하찮게 여길 수 있는 정치권력과, 그 정치권력을 손쉽게 주무르는 돈의 힘을 징그럽다는 평을 받을 만큼 세세히 그렸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현실에 대한 탄식이었다.

하지만 작가가 그려낸 세상에서 돈이 지배하는 현실을 탄식한 방송사들도 시청률로 대표되는 돈(광고) 앞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했다. 대표적인 곳이 MBC다. 계속된 시청률 하락에 김재철 사장은 “1등 탈환”을 외치며 <뉴스데스크> 시간대를 변경하더니 이내 <놀러와>, <엄마가 뭐길래>, <놀러와>, <승부의 신> 등을 잇달아 폐지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게 고위층의 일방 지시라는 점으로, 공영방송이 추구해야 할 ‘돈’ 이상의 가치, 즉 시청자에 대한 신뢰라는 ‘개념’부터 ‘부활’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무능: 방송계 갈등, 구경하는 방통위

2012년이 시작되자마자 케이블TV의 KBS 2TV 재송신 중단으로 전국 1500만 가구에 방송이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재송신 대가를 둘러싼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의 갈등은 3년 이상 이어져온 해묵은 사안으로, 연초의 방송중단 사태는 사업자 간 협의로 일단락 됐지만 재발을 막을 근본적 대책은 아직도 마련되지 못했다. 재송신 제도 개선을 약속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아직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갈등의 해결에 적극적이지 않은 방통위의 모습은 올해 상반기 방송사 파업 국면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170일 동안 진행된 MBC 파업의 책임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모르는 일”과 “권한 밖”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MBC 파업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지만, 이행 여부엔 관심이 없었다. 또 논문표절(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학력위조(이길영 KBS 이사장) 등의 의혹이 제기된 공영방송 이사장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방송법에 규정된 결격 사유가 아니란 말로 책임을 회피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방통위가 왜 지금 이 순간 규제기관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이명박 정부가 끝나는 지금, 방통위 재편에 대한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 디지털 전환: 산적한 숙제와 반면교사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지상파 TV의 수도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 무려 14년 동안 끌어온 미디어분야 국책 사업이 일단락되는 것이다. 혹자는 디지털 전환을 두고 컬러TV 방송 이후 최대의 방송 혁명이라고 말하지만, 방송계 안팎에선 아날로그 방송 종료는 끝이 아닌 산적한 숙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방통위는 자체 조사 결과 디지털 지상파 방송 보급률이 99.2%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10가구 중 9가구가 유료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이 아날로그 케이블방송에 가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방통위의 이 같은 주장은 ‘뻥튀기’에 가깝다는 평가다.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에도 미처 전환하지 못한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에 대한 지원 문제도 남는다. 정부의 강제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깜깜TV’를 보게 될 시청자 권리의 문제가 여전히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모두 알면서도 말하지 않지만, 사실 디지털 전환 정책의 우선순위엔 가전사의 이익 창출 등 산업 진흥이 있다. 이미 10여년 동안 지난한 논의를 거쳐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 새삼 책임을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국민의 기본권(시청권)을 후순위로 밀어두는 방송 정책의 재현을 막기 위한 반면교사로 디지털 전환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박근혜: 탈(脫) MB? 또 하나의 MB?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내년 2월 공식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MB정부 5년 내내 언론계를 휘저었던 언론장악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선과정에서 박 당선인이 보여준 모습으론 큰 기대를 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어게인(Again) MB’ 혹은 ‘MB, 그 이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실로, 박 후보의 당선 직후 언론인들이 “해직 언론인 복귀는커녕 더 많은 언론인들이 해직될 것 같아 두렵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 5년 동안 언론인들이 지겨울 정도로 외친 공정방송 회복과 낙하산 사장 퇴진 등 언론의 정치적 독립에 대한 요구에 박 당선인이 침묵으로 일관함으로써 작금의 상황을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 들어 발생한 500명에 가까운 해직·징계 언론인들의 현실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또 박 당선인 자신과 관련이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시원스레 해법을 말하지 않고 있다.

당선 직후 사회 대통합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운 박 당선인은 과연 가까운 시일 내에 권력의 언론장악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까. 밝힌다면 어떤 내용일까. 그에 따라 언론인들의 ‘멘탈붕괴’의 시간이 계속될지, 언론자유의 길목에 변곡점(變曲點)이 생길지 결정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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