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탈북 그 후…’ 반프TV페스티벌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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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시사 부문 본상 수상

▲ 지난 2012년 4월 8일에 방송된 의 한 장면. ⓒKBS

KBS 다큐멘터리 <KBS스페셜-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이 세계 3대 TV상인 반프TV페스티벌(Banff World Media Festival)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BS는 10일 “9일(현지 시간) 캐나다 반프에서 열린 2013 반프TV페스티벌 시상식에서 <KBS스페셜-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연출 유종훈)이 탐사·시사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4월 8일에 방송된 <KBS스페셜-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은 남한이 아닌 제3국행을 택해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자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탈북난민들의 충격적인 실상과, 탈북자들이 남한이 아닌 제3국을 선택한 이유를 보여줬다. 특히 해외탈북난민 46명에 대한 심층면접조사를 최초로 진행해 탈북자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프로그램은 신원 노출을 꺼리는 탈북난민들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탈북 이후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종훈 PD는 “권위 있는 국제상 수상이라 기쁘고 북한 문제는 세계 미디어의 핫이슈라는 것을 느꼈다”며 “섭외도 안 되고 촬영 거부가 태반인 상황에서 민감하고 어려운 작품 만드느라 스태프들도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반프TV페스티벌은 캐나다 반프에서 열리는 미디어 페스티벌로, 에미상, 몬테카를로상과 더불어 방송 관련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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