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특집, 월드컵 영향 연성소재 위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관계 재조명·포스트 월드컵 등 담아

|contsmark0|올해 8.15 특집 프로그램은 지난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져 역사왜곡, 일본우익, 독립전쟁 등 쟁점화 된 사안들이 다뤄진 것에 반해 한일 월드컵의 분위기가 이어진 탓인지 민감한 사안보다는 비교적 연성화 된 주제들로 채워져 있다. 8.15를 계기로 한일 관계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재조명하거나 월드컵 이후 드러난 한국의 정체성을 밝히려는 주제들이 주를 이룬다.
|contsmark1|ebs가 15·16일 방송할 <일본 황실 제사의 비밀 ‘한국신을 부른다’>(사진)·<신라왕자 천일창 일본에 가다>는 한반도문화(신라)가 일본 내에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증명해낸 다큐다.
|contsmark2|<…한국신을 부른다>의 제작진은 황실제사가 거행되는 장소 일부를 촬영하고 초혼가를 담은 오디오를 확보해 일본 천황이 참여하는 황실 제사에 한국신을 청하는 초혼가와 춤이 1년에 2번 이상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내보낼 예정이다. 또 신라왕자 천일창이 일본에 철기문명을 전한 실존인물이란 학설을 뒷받침하는 <…일본에 가다>도 방송한다.
|contsmark3|kbs는 4부작 <대한민국의 재발견>(13∼16일)에서 해방공간, 근대화, 민주화를 거쳐 월드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추적해나갈 예정. 또 17일 <역사 스페셜>은 수많은 독립군을 배출하며 항일 독립군의 요람이었던 ‘신흥무관학교’를 재조명한다.
|contsmark4|mbc는 하나부사 등 양심적 일본인들을 취재한 <정말 부끄럽습니다>(15일)를 방영할 예정이다. <정말…>에서는 과거 생체해부를 했던 전 일본군 군의, 위안부 정신대의 전후배상소송인 관부재판을 10년째 지원해오고 있는 이들 등의 고백을 전할 계획이다.
|contsmark5|sbs는 월드컵을 통해 등장한 w세대를 조명한 <대한민국 신인류, w세대>(15일)를 준비 중이다.
|contsmark6|라디오에서는 kbs 1라디오<한일관계 신시대를 연다>(13∼15일)에서 월드컵 이후 한일간 새로운 관계가 설정되고 있다는 시각에서 경제, 문화, 스포츠 등에서 볼 수 있는 민간공동체 현상을 조명할 예정. 15일 특집으로 꾸며질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한미관계의 제자리 찾기를 통한 진정한 독립의 조건, 해방 이후 통일의 노래 등을 나누어 방송한다.
|contsmark7|조남현 기자
|contsmark8||contsmark9|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