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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7 14:45
  • 수정 2015.06.18 17:54

22년 라디오 인생의 라디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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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우 CBS 라디오 PD의 책 ‘라디오 피디’

22년 간 라디오와 함께 살아온 PD가 들려주는 라디오 이야기. 지난 달 이덕우 CBS 라디오 PD가 책 <주파수에 꿈을 담는 이야기꾼 라디오 피디>(이하 <라디오 피디>)를 출간했다. 이 PD는 20년 동안 음악, 교양, 시사 등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베테랑 라디오 PD다. 라디오가 일이자 삶이자 미래인 그가 보여주는 라디오의 세계는 어떤 것일까.

▲ <주파수에 꿈을 담는 이야기꾼 라디오 피디>. ⓒ들녘출판사

<라디오 피디>의 처음 기획은 청소년에게 여러 가지 직업을 접하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 책은 농부, 패션 디자이너, 성우 등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시리즈 도서 중 하나다. 하지만 <라디오 피디>는 청소년이나 라디오 직종을 꿈꾸는 지망생 뿐 아니라 라디오에 향수를 느끼는 어른들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오랜 경험과 연륜을 책에 담았다. 라디오 PD의 일상과 방송 뒷이야기, 그리고 라디오의 역사를 쉽지만 충실하게 서술했다. 하지만 이 PD는 단순히 라디오 그 자체만을 다루기보다는 ‘미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고 말한다. 이 PD는 서문에서도 독자들이 “라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를 폭넓게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 라디오 PD라는 직종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한편, 급속히 변화하는 최근의 미디어 환경과 라디오의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 및 가능성, 라디오가 나아가야 할 길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 PD는 “라디오에 대해 잘 모르는 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말하자면 실용서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D로서 지난 22년간의 PD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지난날을 정리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PD는 “청소년, 라디오 관련 일을 하고 싶어하는 지망생 등을 포함해 라디오를 알고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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