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영혁신안 노사 합의 - 본부장제도 도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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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도 개혁실천 특별제작팀 구성키로

|contsmark0|구조조정 방안을 둘러싸고 갈등양상을 보였던 방송사 노사가 진통 끝에 구조조정 기본방안에 합의했다.구조조정 방안을 두고 노조 집행부 농성 등 극한 대립까지 갔던 mbc노사는 지난 3일 경영혁신 방안의 대원칙에 합의했다.mbc노사는 △본부장제도를 도입해 6개 부문에서 4개 부문으로 축소하고 △본부장은 인사, 편성, 편집에 관한 사안에 관여하지 않으며 △이사 권한의 하부이양 등의 내용의 구조개편안에 합의했다. 또 본부장제도를 6개월간 우선 운용하고 문제 발생시 이를 즉각 폐지하기로 했다. 기구개편에 있어 △현행 6개 부문 1실 26국 104개 팀에서 4본부 1실 15국 62부 12cp시스템으로 개편 등 대국대부제 △보직부국장 정원 축소 및 결재권 폐지 △전문직제 도입에 합의했다. 이로써 mbc는 국 단위 42%, 부 단위 30%가 축소되었다.한편 kbs노사는 지난달 27일 ‘개혁실천 특별제작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구시대의 모순과 잔재를 청산하는 한편, 사회적 현안을 진단하고 견제, 비판하는 시사프로그램 제작’을 목적으로 설치된 ‘특별제작팀’은 tv1국장 직속기구로 설치하되 팀의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kbs노조(위원장 오수성)는 조만간 tv 1·2국 총회를 통해 pd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또 kbs 홍두표 사장이 지난 2일 △현 7개본부를 5개로 축소 △부장, 국장급 직위 30∼40% 전문직위 전환 △정년 10년 이내 입사 20년 이후 사원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노사비상대책위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지난달 9일 사측의 ‘2차 비상경영조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집행부 철야농성에 돌입했던 cbs노조(위원장 정병일)는 지난달 24일 사원들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 더 이상의 고용조정(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했다.cbs노사는 98년 상여금 중 350%를 반납하는 등 사원들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 더 이상의 고용 조정(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기로 지난달 24일 합의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사측이 발표한 △전직원 순환 무급휴직 △지역방송에 대한 보조금 지급 유보방침은 전면 철회됐으며 △98년 상여금 중 350%를 반납하기로 했다.cbs노사는 또 공동으로 꾸린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면평가 등 인사고과와 근무평정제도를 빠른 시일내에 마련, 근부 부적격자는 전환배치하기로 했으며, 3백여억원의 부채문제는 노사 공동으로 목동 사옥 매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청산계획을 세워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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