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케이블TV협회장 “통신사·지상파도 만나 교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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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 케이블TV협회장 “통신사·지상파도 만나 교류할 것”
취임사 밝혀…“SO ·PP 윈윈 방법 찾아 가겠다”
  • 최영주 기자
  • 승인 2016.0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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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12일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이 12일 취임사를 통해 지상파 재송신, 지상파VOD 공급 중단 등 산적한 케이블TV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통신사와 지상파도 만나고 교류하면서 더 나은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배석규 신임 회장은 12일 오전 개최된 케이블TV협회 총회에서 추인 과정을 거쳐 제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배 신임 회장은 “나는 지상파방송과 보도전문 채널 PP(채널사용사업자)의 기자로, 그리고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보도PP, DMB, 라디오 부문 경영자로 오직 ‘방송’이라는 한 우물만 파고 살아왔다. 이제 케이블방송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오늘날의 다채널 유료방송 시대는 PP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도전정신이 토대가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어렵지만 지금의 변화 속에서도 움츠리지 말고 더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 내가 대표님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그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배 신임 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잘 풀어가는 협회장이 되겠다. 특히 PP분리 논의와 같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는 SO, PP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 가겠다”며 “2년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여러분이 저에게 회장을 맡기길 잘했다고 평가해 주실 수 있었으면 한다. 그만큼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신임 회장은 동아방송 및 KBS 기자 출신으로 1994년 YTN에 입사해 뉴스총괄부장, 경제부장, 워싱턴지국장, 영상마케팅사업단장 등을 거쳤으며 YTN미디어(현 IHQ) 대표, YTN대표를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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