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들려주는 요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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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2월 19일 첫방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사랑이 있다는데, 요즘 청춘이 정말 하나같이 아프기만 할까. 청춘을 살아내는 그들도 단지 즐거운 시간이 왔을 땐 마음껏 즐기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쌍문동 요즘 애들’이 요즘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1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 친구들은 스스로도 배우인지, 일반인인지, 학생인지 경계가 모호한 친구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본인들도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며 ‘아, 요즘 애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점이 전작들(‘꽃보다 청춘’ 시리즈)과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왼쪽부터 배우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tvN

나 PD는 “‘이런 청춘이 있습니다’ 이런 걸 그냥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꽃보다 청춘>을 통해 청춘에 대한 어떤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 아니라고 했다.

나PD는 “이 친구들은 누군가에게 감동적인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떤 고민이나 불안보다는 이 순간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더라“라며 이런 게 진짜 청춘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으로 이루어진 네 명의 출연진은 한 목소리로 아프리카에서 고생한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감사하다’는 네 글자가 여행 구호가 될 정도로 이런 기회를, 이런 시간을 가진 것이 감사했다고 전했다. 배우 고경표는 “여행 때문에 힘들었던 점은 없었고, 개인적으로 여행하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고 또 그게 정리되고 해소되는 게 고생이라기 보단 행복했다”고 밝혔다.

▲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왼쪽부터 배우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 박보검 ⓒtvN

한편 나미비아가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이라고 알려진 만큼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렌지색 사막 ‘듄45’에서부터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까지, TV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국적인 모습이 나온다.

배우 류준열은 “아프리카는 어려운 곳이 아니고, 설레고 놀라운 곳”이라며 아프리카에 대한 감흥을 이야기했다.

김대주 작가는 “이 친구들과 아프리카가 닮은 점이 있더라. 많은 사람이 잘 알지만, 실제로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점이다”라며 “이 친구들이 여행하며 보여주는 모습, 실제 아프리카의 모습이 여러분들이 알고 있던 것들과 다른 새로운 것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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