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시상하는 제192회 이달의 PD상에 목포 MBC <명량, 끝나지 않은 이야기>, 울산극동방송 <죽음과 사람들> 2부작 총 2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목포 MBC <명량, 끝나지 않은 이야기>(연출 김윤상)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되새기며 명량 해전 당시 전사한 일본 수군들의 시신이 묻혀있는 ‘왜덕산’ 이야기를 취재했다. 이 작품은 일본 수군의 고향 주민들과 진도 주민들 사이의 따스한 교류를 보여줌으로써 명량 해전 그 이후의 한·일 간 ‘평화와 화해’에 대해서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라디오부문 수상작인 울산극동방송 라디오 <죽음과 사람들>(연출 장대진·강세영·이서진)은 실제 임종 장면과 호스피스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극복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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