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2일 오후 11시 35분 / EBS <고전영화극장>'아라베스크'
영국 옥스퍼드에서 고대문자를 강의하는 미국인 교수 데이빗 폴록에게 어느 날 중동의 어떤 수상으로부터 평화를 위해 갑부, 네짐의 집에 들어가 그의 속셈을 알아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폴록은 상형문자를 해독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네짐의 제안을 수락하는 척하며 그의 저택에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만난 미모의 여인, 야스민은 네짐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며 자신을 인질로 삼은 척하고 같이 탈출해달라고 부탁한다. 폴록은 위기에 처한 미녀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앞뒤 재지 않고 탈출을 감행하고 네짐의 부하들에게 쫓기다 영국 사복형사를 만나 안도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야스민과 사복형사가 자신을 속였으며 나짐이 아닌 자신들에게 상형문자 해독본을 내놓으라는 위협을 받는다. 그리고 야스민은 태연하게 나짐에게 돌아가 사랑을 속삭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