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송인, 한국 제작현장에서 한류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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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교육원, 2주간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싱가포르·필리핀 등 8개국 방송인 방한

인도네시아, 몽골,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폴란드 8개국의 방송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PD교육원(원장 장해랑)은 13명의 해외방송인을 초청하여,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제2차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 방송제작 시스템 소개와 장르별 제작 교육,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서 한류를 유지하고 발전하고자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방송영상콘텐츠 해외진출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8일 서울골든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회에서는 오기현 SBS PD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축사를 했다.

5월 10일 한국을 찾은 해외방송인들은 18일까지 9일 동안 부산콘텐츠마켓, 수원드라마센터 등을 방문했고, KBS의 다큐멘터리·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PD들의 제작전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19일부터 25일까지는 SBS, 서울디지털포럼(SDF), 한국방송단지, EBS를 방문하여 한국 PD와의 만남과 세미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방송인들은 태국 공영방송 BBTV, 필리핀의 민영방송 GMA, 싱가포르 미디어콥(MediaCorp), 베트남 지상파 방송 THVL, 폴란드 공영방송 TVP, 인도네시아 RTV, 민영방송 Indosiar, 몽골 국영방송 MNB 등에서 방송을 제작 중이며, 제작 장르도 시사교양과 다큐멘터리부터 음악, 예능, 어린이까지 다양하다.

이번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RTV의 레비아네르 시랄라히 PD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K-POP 이외에도 많은 한국 콘텐츠들이 주목을 받는 상황"이라며 특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 한국PD교육원은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제2차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골든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회 ⓒ한국PD교육원

폴란드 TVP의 말고르자타 PD는 “지난 일주일 교육 동안, 한국 제작자들의 열정이 한류를 이끌었음을 알 수 있었고, 교육 시간 이외에 방문했던 부산 용궁사, 수원화성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까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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