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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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6월 9일 오후 8시 55분

이번 주 목요일 밤 각양각색의 요절 복통 주인공들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못 말리는 참기름 사랑, 일 년에 365병의 참기름을 먹는 남자

모든 음식을 참기름과 함께 먹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에 제보자를 따라 중국 음식점에 들어간 제작진, 그 때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한 남자가 주문한 자장면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참기름을 듬뿍 넣어 비비고는 맛있게 먹기 시작한 것이다. 참기름 없이는 못산다는 이종수(60) 씨는 밥에도, 커피에도, 과일에도 참기름을 뿌려 먹는 괴짜 중의 괴짜다.

그가 먹는 참기름은 하루에 한 병으로 일년이면 무려 365병의 참기름을 마시는 셈이다. 동네에서는 이미 '참기름 킬러'로 유명하다는 종수 씨는 눈감고 먹어도 참기름이 국내산인지 아닌지, 어느 회사 제품인지 맞출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주인공의 못 말리는 참기름 사랑은 어렸을 때 항상 참기름을 아낌없이 넣어 음식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의 손맛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 유별난 사연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들어본다.

손 끝에서 펼쳐지는 0.5mm의 예술!

또 다른 제보자를 만나러 한 초등학교를 찾아간 제작진, 그 곳에서 초등학생이 꺼내어 보여준 연필심을 본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세히 보니 작은 연필심에 글자가 조각되어 있었던 것! 그 뿐 만 아니라 기타 모양에 하트 모양까지 새겨져 있는 이 연필심은 다름아닌 이 초등학생의 오빠인 황수민(25) 씨의 작품이었다.

집에는 더 놀라운 작품들이 즐비하다. 갑옷의 질감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이순신 장군과, 가는 2B 연필로 만든 초미니 에펠탑까지 믿기지 않는 섬세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놀라운 것은 확대경도 없이 0.5mm의 얇은 샤프심에도 조각을 한다는 점이다.

취미로 연필심 조각을 시작했다는 수민 씨는 고작 8개월 만에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한다. 5년 전 척추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둔해지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은 그는 고통을 잊기 위해 연필심 조각에 더 공을 들였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하다는 0.5mm의 예술, 연필심 조각의 세계를 만나보자.

언뜻 보면 이상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훈훈한 사연을 숨기고 있는 주인공들의 진정한 모습은 목요일 밤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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