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의 끝에 전하는 메시지, ‘감성애니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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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감성애니 하루’ 6월 14일 오후 10시 55분 첫방송

잠들기 전 한번쯤 사회와 이웃,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 해줄 ‘어른 애니메이션’이 찾아왔다.

14일부터 KBS 1TV에서는 매주 화, 수, 목, 금 오후 10시 55분에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감성애니 하루>를 선보인다. 16부작으로 구성된 <감성애니 하루>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취업난, 귀향, 치매인구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연과 사회적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각 요일마다 ‘고맙습니다’, ‘괜찮아요 당신’, ‘생각 나누기’, ‘風景 하나’라는 작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한다.

1화에서는 ‘옥TOP방’ 청년 이야기를, 2화에서는 일개미에 비춰본 ‘타임푸어’ 이야기를, 3화에서는 스마트폰에 빠져 위험 상황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일명 '스몸비(smombie)’의 모습을 꾸며낸다.

▲ 14일부터 매주 화, 수, 목, 금 오후 10시 55분에 방영 예정인 KBS 1TV <감성애니 하루> ⓒKBS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오가는 ‘애니멘터리’라는 독특한 형식에 담아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한다. 제작진은 “‘감성애니 하루’가 우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만큼 애니메이션에 다큐멘터리 성격을 가미하고자 실사를 교차하는 구성을 하게 됐다”며 “실사는 시의성을 나타내는 표현방법이고 실사에서 표현할 수 없는 판타지적인 부분을 애니메이션에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감성애니 하루>는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의 스토리를 구성했던 이미애 작가와 MBC <정오의 희망곡>, KBS <노래의 날개 위에>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서 글을 써왔던 윤석미 작가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배우 김미숙, 채시라, 손현주 등은 내레이터로 나선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영됐던 <숨터>는 <감성애니 하루>가 방영되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 55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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