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한국 영화 특선-남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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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한국 영화 특선 <남과 북〉(김기덕, 1965) ⓒEBS

▲ EBS 1TV <한국 영화 특선-남과 북> / 6월 26일 오후 11시

<남과 북>(김기덕, 1965)

한국전쟁 중, 북한군 소좌 장일구(신영균 분)는 남쪽에 있는 부인(엄앵란 분)과 아이(김진영 분)를 찾기 위해 남한군에 투항한다. 그는 국군 중대장 이대위(최무룡 분)에게 연행되고 그는 ‘고은아’라는 여자를 찾는다며 사진을 내민다. 사진 속 여자는 이대위의 부인이다. 장일구는 자신의 부인이 절대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정보참모(남궁원 분)는 충격을 받은 이대위를 자신의 처소에 가두고 장일구에게 북한군 정보발설을 요구한다. 하지만 장일구는 고은아를 찾아주기 전에는 북측 정보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결국 정보참모는 고은아를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한다.

북한군의 동태가 이상해지자 군은 비상이 걸리고 다시금 장일구를 추궁하지만 그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군은 초조해 하며 고은아를 기다리지만 설상가상으로 폭풍이 생겨 시간은 점점 지체된다. 자신을 극진히 대접해주는 참모의 노력에 감동한 장일구는 참모에게 북한군의 정보를 털어놓고, 참모는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고은아를 반드시 만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폭풍이 그치자, 고은아는 전방에 도착하고 장일구와 만난다. 둘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며 만남을 나누지만 곧 고은아는 자신은 결혼을 했고 남편이 이대위라는 사실을 밝힌다. 장일구는 놀라 이대위를 불러달라 하고 장일구와 만난 이대위는 그녀를 떠나보낼 굳은 결심을 한다. 장일구도 그녀를 마음에서 지우겠다고 다짐한다. 장일구는 아들과도 만나보게 된다. 한편, 괴로워하던 이대위는 전투에 지원하여 전투 중 사망하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장일구는 충격을 받고 뛰쳐나가 절벽에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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