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방송 중계에선 여러 방송사가 하나의 경기를 동시 중계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위원장 고삼석 상임위원)는 29일 지상파 방송 3사에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의 순차 편성을 권고했다. 과다한 중복 편성으로 시청권을 침해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을 채널별‧매체별로 순차 편성하는 권고안을 심의했다. 이어 방송법 제76조의5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리우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MBC‧SBS에 전달, 순차방송의 원칙에 입각해 시청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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