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D상 '그것이 알고 싶다-열 네 개 유리병의 증언, 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부문 수상작은 tbs ‘라디오 데이즈’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열 네 개 유리병의 증언- 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SBS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시상하는 제197회 이달의 PD상(2016년 7월 방송분)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열 네 개 유리병의 증언- 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편과 tbs 청사 이전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데이즈(Radio Dayz)> 등 총 두 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그것이 알고 싶다> ‘열 네 개 유리병의 증언- 나는 왜 태어나지 못했나’ 편(연출 이큰별, 촬영 김동민, 작가 정문명)은 대한민국 정부 하에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해야 했던 한센인들과,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당해야 했던 그들의 자녀들의 삶에 대해 조명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센인에게 낙태와 정관수술을 강요했으며, 끊임없이 격리시켜왔다. 심사위원단은 제작진이 두 달 동안 200명의 취재원과 접촉하며 이처럼 끔찍한 인권 유린의 실태를 끈질기게 취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라디오 부문 수상작인 tbs 청사 이전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데이즈(Radio Dayz)>(연출 남관우, 작가 George NGUTEN·정주윤)는 기존 해설 위주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벗어나 대화 형식의 드라마타이즈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를 의인화함으로써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청취자)와 대화하는 설정으로 진행된 <라디오 데이즈>는 다소 일방적일 수 있는 여타 라디오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친밀감과 재미가 더해진 방송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