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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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SBS ‘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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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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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토리> ⓒSBS

▲ SBS <뉴스토리> / 9월 3일 오전 7시 40분

“사흘 만에 1억원” 개미의 꿈 세상을 바꾸다
크라우드 펀딩, 티끌모아 태산의 기적을 만들다!

지난 7월 30일 서울 마포에서 열린 한 노악사의 특별한 아코디언 연주회. 무대에 선 주인공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주재 연회에서 연주한 경력 때문에 ‘대통령의 악사’로 불리는 심성락 씨다. 심 씨는 지난 4월 자택 화제로 30년간 아껴왔던 아코디언을 잃어다. 평생 아코디언만을 연주해온 노악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그가 새 아코디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자는 운동이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퍼져나갔다.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 이렇게 퍼진 모금운동은 불과 한 달 만에 목표액 3천만원을 넘겼고, 기적처럼 새 아코디언을 품에 안게 된 심 씨가 첫 공연에 후원자들을 초대해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말 그대로 군중(crowd)+기금(funding)의 합성어로,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운동인데,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증가, 티끌 모아 태산의 기적을 일으키는 사례를 만들고 있다.

고려대 학생들 사이에서 죽어가는 골목 상권 살리기 운동으로 퍼졌던 ‘영철버거’돕기, 그리고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삼례 3인조 강도사건’ 등으로 잘 알려진 재심전문 변호사 박준영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사흘 만에 1억원을 모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클라우드 펀딩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 이른 바 ‘개미의 꿈’을 실현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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