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1TV ‘장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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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EBS 1TV ‘장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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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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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1TV ‘장수의 비밀’ ⓒEBS

▲ EBS 1TV <장수의 비밀 - 가을 섬 기획> / 10월 5일 밤 11시 35분

육지와 동떨어진 공간에서 자연과 가까이 살아가는 ‘섬’ 사람들. 넉넉하지 않아도 풍요롭고 단절돼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섬을 닮은 주인공들의 건강한 삶의 이야기가 10월 5일부터 3주에 걸쳐 <장수의 비밀 - 가을 섬 기획>을 통해 공개된다.

1편 – 님과 함께 울릉도에서

하늘이 허락해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섬, 울릉도. 그곳에 바다 사나이 박해수 할아버지(85세)와 그 옆을 60년째 지키고 있는 이해생 할머니(80세)가 있다. 8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할아버지는 울릉도 1세대 어부로 통한다. 물손 좋은 어부로 평생을 살아온 할아버지는 오징어부터 시작해서 못 잡는 고기가 없었다는데...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틈만 나면 바다로 나가기 바쁜 할아버지. 변화무쌍한 바다 날씨 때문에 혹시라도 바다에 나갔다가 변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싶은 할머니는 늘 걱정이 크다. 그래도 한 번 바다 사나이는 영원한 바다 사나이. 할아버지는 오늘도 바다로 나선다. 바다 사나이 해수 할아버지와 그 곁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해생 할머니의 알콩달콩한 섬 사랑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 울릉도 낙원에서 펼쳐지는 60년 부부의 사랑이야기

박해수 할아버지와 이해생 할머니는 울릉도 태생으로 60년째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지만 다시 울릉도로 들어와서 같이 산 지는 20년밖에 되지 않는다. 젊을 적 바다밖에 모르고 산 할아버지는 뒤늦게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제는 청소뿐만 아니라 커피 타는 일까지 나서서 도와주는 애처가가 됐고 할머니도 그런 할아버지의 다정함에 푹 빠져버렸다. 낙원 같은 울릉도에서 서로와 함께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 노부부의 가을 섬 산책 같은 삶을 들여다본다.

# 울릉도 ‘만능 해결사’ 할아버지의 하루

20년 전, 울릉도로 돌아와 할머니와 살 집을 손수 지었던 할아버지. 손재주 좋은 할아버지는 울릉도 이웃들 사이에서 맥가이버로 통한다는데... 취미 삼아, 재미 삼아 모아 놓은 공구가 창고를 가득 메웠다. 더구나 이웃에게 각종 장비를 빌려주는 것은 물론 수리할 것이라도 생기면 무엇이 되었든 척척 고쳐주기 때문이다. 오늘도 이웃집 할머니에게 한 가지 부탁을 받았다. 몇 년간 꿈쩍 않는 이웃집 문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몇 시간 만에 뚝딱 해결한 할아버지는 말한다. “먹을 것은 나눠 먹고 도울 것은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섬을 사는 방법이다.”

# 울릉도 어부 1세대 해수 할아버지

“바다에 나갈 땐 인사를 하지 않는 법이야. 갔다가 무사히 돌아오라고”. 승부욕 있는 바다사나이로 살아온 할아버지. 80세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종종 바다에 간다는 할아버지가 오랜만에 낚시를 하기 위해 나섰다. ‘회 뜰 준비해라’ 아내에게 큰소리치며 나왔지만 어째 할아버지 낚싯대에만 소식이 없고, 까마득한 후배 앞에선 체면이 말이 아닌데... 암묵적으로 벌어진 낚시 대결! 과연 할아버지는 ‘울릉도 어부 1세대’라는 명성에 버금가는 낚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천혜의 비경과 함께 푸르른 물결로 뒤덮인 섬 울릉도, 그 안에서 펼쳐지는 노부부만의 행복한 섬 생활을 <장수의 비밀>에서 함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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