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BS <연예가중계> 진행 맡은 박태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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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BS <연예가중계> 진행 맡은 박태호 PD
“이제○○○ 열애설 같은 건 없다”
  • 이선민
  • 승인 2003.10.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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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kbs 가을개편에서 눈에 띄는 인물 중 하나는 바로 예능국 박태호 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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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cp인 박 pd는 이번 가을개편부터 모델 이소라와 함께 메인 mc진행을 맡게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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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출자가 직접 진행을 맡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유창한 화술이나 매끈한 외모는 아니지만 불혹의 나이을 훌쩍 넘긴 그가 카메라 앞에서야 되겠다고 결정한 것은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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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시청자단체들로부터 방송 판 스포츠지라는 오명으로 흙탕물식 경쟁을 일삼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특히 연예인 사생활과 인권 침해 등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접근 방법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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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pd가 <연예가중계> 진행자로 나선 것은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제작진 전체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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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pd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이제는 000 열애설 같은 건 없습니다”며 “이제는 확정되거나 공식적인 소식만 전달하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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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pd는 그의 방송진행이 단순히 형식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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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초적인 화제성 아이템보다는 연예계 다양한 사건이나 흐름을 짚고 진단하는 저널리즘적인 면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나 현장 취재 pd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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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개편 첫 방송에 들어가는 <연예가중계>는 지난 5월부터 연예계 심층 기획 코너 pd현장보고를 7분에서 10분으로 확대하고 대중문화평론가 등 해당 분야 전문가도 투입시켜 환골탈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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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과 문화 전반까지도 소재로 다룰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kbs내 보도국 문화부 기자들도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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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긴 하지만 오히려 연예와 문화 전반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는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본다며 기존의 재치있게 입담을 늘어놓던 리포터들도 그대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재미도 가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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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첫 방송이 나간 <연예가중계>는 내년이 되면 꼭 20살이 되며 내년 1월에는 1000회를 기록해 다채로운 특집방송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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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pd는 84년 kbs에 입사해 그동안 <6시 내 고향> <체험 삶의 현장>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을 연출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로 abu대상과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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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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