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 전북PD협회(회장 김현찬)가 주관하는 ‘제16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KBS전주의 <역사를 두드리는 동네북> 등 총 6편이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TV정규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전주 <역사를 두드리는 동네북>(연출 이준화‧조애진)은 개그맨 정범균과 변기수 등 네 명의 MC가 전북의 역사가 남아있는 김제 벽골제, 아리랑 문학마을 등을 여행하며 퀴즈와 미션을 통해 역사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1월 2일에 방영했다.
TV특집부문 수상작 전주MBC <마음챙김>(연출 박규현)은 지난 1월 23일에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내면을 성찰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라디오 정규 수상작인 전주MBC <정진권 이충훈의 두시만세>(연출: 장 인‧이충훈/월-금 오후 14:15-16:00, 표준 FM 94.3 MHz)는 다양한 기획으로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라디오 특집 수상작인 전북CBS 특별기획 3부작 <대한민국 청년 귀향기>(연출 소민정‧송규호/표준 FM 103.7 MHz)는 지역의 청년을 위한 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2016년 11월 28일부터 3일간 연속으로 방송됐다.
TV 특별상은 JTV 다큐멘터리 <강물처럼 들꽃처럼>(연출 송의성)이 수상했다. 지난 7월 1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는 20여 년간 섬진강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송만규 화백이 함께했다. 들꽃을 통해 여리고, 힘이 없지만, 사회 곳곳에서 중대한 역할을 해내는 사람들과 민중의 역사를 돌아봤다.
라디오 특별상의 TBN전주 <달리는 라디오>(연출 김현정/월~금 오후 18:05-19:55, 전주FM 102.5MHz)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유익한 시사, 경제, 문화 등 재밌는 얘기와 노래로 채워지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구성으로 청취자에게 흥미로운 정보전달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제16회 전북PD상’ 시상식은 2월 3일 오후 7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