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신임 사장 공모에 11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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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전현직 간부 6명, 교통방송 사장 등 지원... 오는 23일 정책설명회 개최

▲ YTN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신임 사장 공모에 YTN 전·현직 간부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YTN은 6일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YTN은 최남수 전 사장이 중간평가 결과 구성원으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물러난 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자 11명 가운데 김주환 YTN부국장, 송경철 YTN 국장, 천상규 YTN 국장, 황명수 국장은 최근까지 YTN에서 현직 간부로 있었다. 김주환 지원자는 YTN 원년 멤버인 1기 입사자이고, 천상규·황명수 지원자는 경력 기자로 YTN 설립 초기에 입사했다. 송경철 지원자는 YTN 아나운서 출신이다. 

박윤순 지원자와 오수학 지원자는 YTN에서 전략기획국장, DMB상무를 각각 역임했다. 

외부 지원자 가운데 양기엽 지원자는 CBS 기자 출신으로 CBS경남방송본부 본부장등을 지냈다. KBS PD 출신인 왕현철 지원자는 KBS미디어 감사를, CBS와 KBS에서 기자로 활동한 이춘발 지원자는 KBS 이사를 역임했다.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상현 지원자는 YTN 사장에 한차례 지원한 이력이 있다. 현재 tbs교통방송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찬형 지원자는 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MBC 라디오본부장 등을 거쳤다. 

YTN 구성원들은 신임 사장에게 공정방송 회복과 적폐 청산을 주문하고 있다.   

박진수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장은 “YTN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갈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사장이 필요하다"며 "지난 10년 동안 YTN이 벌여온 공정방송 투쟁을 잘 알고, YTN 내부의 적폐 청산을 과감하게 추진해 갈 수 있는 사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YTN 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3일 지원자 11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 심사 후보자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장 후보자로 뽑힌 4명은 오는 23일 공개 정책설명회와 사추위 면접을 받아야 한다. 이후 YTN이사회는 최종 사장 후보자 2명 가운데 1명을 YTN 사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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