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언론상 대상 SBS스페셜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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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에는 'KBS 특집다큐멘터리-우리가 태어난 곳' '내일신문 한반도 평화 체제 연속기획' 선정

▲ 지난 5월 2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SBS스페셜-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가 제24회 통일 언론상 대상을 수상했다. ⓒSBS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4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SBS스페셜-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KBS 특집다큐멘터리-우리가 태어난 곳>과 <내일신문>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20회 연속 기획’이 받는다. 

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SBS <SBS스페셜-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연출: 오기현, 이윤민PD)를 대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북한 경제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의 테이블로 나온 이유와 그 진정성을 경제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줬고, 한반도 평화·화해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을 받는 KBS <KBS 특집다큐멘터리-우리가 태어난 곳>(연출 구상모 PD)에 대해서는 “1년 가까이 새터민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평범한 일상에 집중해 우리 사회와 새터민의 조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고, 우리가 여태껏 접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내일신문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20회 연속 기획’은 한반도 평화로드맵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중요한 쟁점을 분야별로 선별, 대안제시까지 담겨있는 기사로 1년 동안 치밀하고 꾸준한 활동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통·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 조계종 고위 승려들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은 5월 1일 방송됐다 ⓒMBC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수여하는 제30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대상에는 MBC <PD수첩>의 조계종 2부작 '큰 스님에게 묻습니다' (연출: 강지웅 부장, 박건식, 한학수, 강효임 PD, 작가: 정재홍)에게 돌아갔다.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10년간 이어진 언론노조 YTN 지부의 투쟁을 마무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진수 전 지부장이 선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자유 언론의 신장과 진실 보도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이들’에게 수여한다.

올해 통일언론상 후보작으로는 수상작 포함 총 21편이, 안종필 자유언론상에는 총 5편이 추천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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