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신임 사장 후보가 세 명으로 압축됐다.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장 공모에 응한 11명의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김진수 현 KBS 해설국장, 양승동 현 KBS 사장,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등 3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렸다.
세 명 모두 KBS 출신으로 김진수 해설국장과 이정옥 전 글로벌전략센터장은 기자 출신이며, 양승동 사장은 시사교양 PD를 지냈다.
양승동 현 사장과 이정옥 전 글로벌전략센터장은 지난 2월 사장 후보자 공모 당시에서도 서류심사를 통과해 시만자문단 앞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김진수 해설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사장 공모에 응해 시민자문단의 평가를 받게 됐다.
KBS 이사회는 오는 27일 약 170명의 시민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사장 후보자 3인의 정책설명회를 연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이사회에서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이사회는 이날 시민자문단 평가 점수 40%, 이사회 최종 면접 점수 6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명을 대통령에게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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