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YTN 앵커 “10년 만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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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첫방송, '김앤장 압수수색 단독보도' 현장성 살린 '더 인터뷰' 눈길

[PD저널=김혜인 기자] 10년 만에 YTN 앵커석에 앉은 노종면 앵커가 진행을 맡은 <노종면의 더뉴스>가 3일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

이날 오후 2시 "10년 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노종면 앵커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 <더 뉴스>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압수수색' 단독 보도, '경제 민생 파탄 인식' 여론조사, '돌발영상' 등으로 3시간을 채웠다. 

노 앵커는 “1997년 21년 전 오늘은 한국 정부가 IMF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서명한 날에 언론은 이런 사태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라며 ‘IMF가 만든 대표적인 공룡기업’ ‘김앤장’ 압수수색 소식을 전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월요일마다 진행하는 코너 ‘더여론’에서는 '경제/민생 파탄 주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주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2%는 경제와 민생이 파탄났다는 주장은 '과장된 주장'이거나 '어렵지만 파탄 정도는 아니'라고 답했다. 

▲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더여론'코너 ⓒYTN

주요 인물을 직접 만나는 ‘더인터뷰’ 코너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나와 남북 공동 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해 발굴 작업과 도로개설 현장 상황을 직접 전했다.

뉴스의 당사자와 전문가를 스튜디오에 불러 인터뷰하는 등 뉴스의 맥락을 짚고, 쉽게 해설하는 코너도 눈에 띄었다.  

자유한국당 정당지지율 상승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국회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주제로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출연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돌발영상’의 첫 주제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문제였다. ‘공사다망’ ‘선견지명’ 등 사자성어에 빗대 '돌발영상' 특유의 풍자를 살렸다. 

<더뉴스>의 방송 후기 코너 ‘용가리 통뼈 뉴스’에선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정찬형 YTN 사장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정찬형 사장은 노 앵커의 오프닝을 언급하며 “어제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봤는데 정책 결정자들과 언론의 책임을 이야기한 게 인상깊었다"며 10년 뒤에 YTN 뉴스가 제대로 (언론의 역할을) 했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시계방향으로) '더인터뷰'의 최문순 강원도지사, '더정치'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과 바른미래당 오신환의원, '용가리통뼈뉴스'의 정찬형 YTN사장, 시사평론가 김용민의 스튜디오 출연 모습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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