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프리미엄 뉴스로 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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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형 사장 "'뉴스 불량률 제로' 다음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추구할 것"

▲ 정찬형 YTN사장이 2일 열린 YTN시무식에서 시무사를 전하고 있다. ⓒYTN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찬형 YTN 시장이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새해 목표로 제시했다.  

정찬형 YTN 사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오랜 고난을 딛고 일어난 YTN은 오직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으로 새출발했다"며 뉴스개편 등을 통해 "시청자 앞에 당당해졌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언론 보도를 봐도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운 혼탄한 상황이 많고, 어지러운 이슈로 갈피 잡기 어려운 시기라면 지금이 바로 YTN에게 기회"라고 진단했다.  

정찬형 사장은 "간명한 지식 전달로 시청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찾고 맥락을 읽어내고 흐름을 짚을 수 있게 하는 뉴스, 통찰력을 제공하는 뉴스가 불량률 제로를 만든 뒤 추구해야 할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라고 YTN  뉴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YTN이 프리미엄 뉴스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면 다른 매체, 방송사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며 "지난해 12월 뉴스 개편 이후, 약해진 기초체력을 회복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강해진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길 기대한다"고 YTN 구성원에게 당부했다. 

전략적인 편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와의 시너지 증대도 언급했다. 

정찬형 사장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더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편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서로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YTN 자회사끼리의 시너지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YTN 과거 청산을 위해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정찬형 사장은 "미래발전위원회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과를 중심으로 갈등 치유를 위한 대책이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일 중심의 인사 정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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