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정규 운전직 투쟁 4년만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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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도급업체에 정식 채용

|contsmark0|지난 2000년 6월말 kbs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결성됐던 방송사비정규운전직노조의 요구가 4년만에 도급전환 형태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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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방송차량을 운전해온 258명의 파견 노동자는 지난 3월 kbs노사의 차량운전부문 도급전환 합의에 따라 이달 1일부로 kbs 자회사인 kbs비즈니스의 도급업체 (주)방송차량서비스 소속 정규직원으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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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로써 그동안 5개 파견사 소속으로 2년마다 시달려온 재계약의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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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258명은 고용불안 해소와 함께 안정적인 급여체계도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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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업체인 엠에스 소속으로 지난 2월 급여 실수령 액수가 85만원 정도였던 y씨의 경우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기본급과 월차, 상여금 등 94만원을 월급으로 받게 됐으며 명절 후생비와 시간외 근무수당, 연차수당은 물론, 58세 정년보장과 퇴직금도 받게 됐다. 또 출장비를 합칠 경우 파견 당시보다 50%이상 급여가 올랐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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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이들 kbs 차량운전 파견노동자의 정규직화 투쟁을 이끌어 온 주봉희<사진> 방송사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은 “kbs 운전직만 도급으로 전환됐을 뿐 다른 방송사와 그밖의 비정규직까지 고용안정이 이뤄지진 않은 상태”라며 “조합원이 파견사 등의 착취에서 벗어나 고용안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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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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