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모던코리아'·MBC '너를 만났다' 등 4편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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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모던코리아''씨름의 희열'· MBC '너를 만났다'·국악방송 '오정해가 전하는 엄마의 국악 달강달강' 수상작 선정

지난달 20일 방송된 KBS <다큐인사이트-모던코리아> 화면 갈무리

[PD저널=은지영 기자]  제240회 이달의 PD상에 KBS <다큐인사이트-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3부작 '모던코리아'>(이하 <다큐인사이트-모던코리아>)·<씨름의 희열-태백에서 금강까지>(이하 <씨름의 희열>), MBC <너를 만났다> 등 네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지난달 3부작으로 방송된 KBS <다큐인사이트-모던코리아>(연출 임종윤 전진 구상모, 작가 정지영 유수진 김현주)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다큐인사이트-모던코리아>는 KBS의 아카이브 영상을 활용해 한국 현대사를 재구성했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현 사회의 문제점과 맞닿아 있는 근현대사를 흥미진진한 문법으로 재소환했다"며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담론의 장이 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TV 시사교양 특집 부문상은 지난달 6일 방송된 MBC <너를 만났다>(연출 김종우, 작가 최미혜)에 돌아갔다.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현실(VR)에서 만난 어머니의 모습을 담았다. 방송 이후 유튜브 클립 조회수가 18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심사위원회는 "기술이 사람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독창적인 시도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TV 예능 부문 수상작인 KBS <씨름의 희열>(연출 손지원, 작가 강윤정)은 침체된 민속 스포츠 씨름에 서바이벌 포맷을 접목했다. 최정예 선수 16명을 선발해 기술씨름 최강자인 '태극장사'를 가리는 과정을 그린 <씨름의 희열>은 씨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 정규 부문에서는 국악방송 <오정해가 전하는 엄마의 국악 달강달강>(연출 김혜경, 작가 공진아)이 뽑혔다. <달강달강>은 태교·육아 정보 프로그램으로, 국악인 오정해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운동, 국악, 동화 등을 추천한다.

심사위원회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의 고귀함과 탄생의 신비로움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임산부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콘텐츠"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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