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KBS 옴브즈맨 프로그램인 <TV비평 시청자데스크>가 시청자의 지적을 받은 프로그램 책임자들이 직접 나와 설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KBS는 오는 8일부터 <TV비평 시청자데스크> 시간대를 현재 금요일 오후 1시에서 일요일 오전 9시 10분으로 변경하고, 코너를 개편해 설명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BS는 6일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 중 하나인 설명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자평가원’들이 참여하는 코너인 ‘TV를 말한다’에 기자, PD 등 제작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한다"며 ”앞으로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평가원들의 지적에 진솔한 답변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까지 함께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달 간의 KBS 이슈 보도를 살펴보는 ‘뉴스 비평’도 새 단장한다. 언론학계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이 뉴스에서 핵심 사안들이 제대로 다뤄졌는지 분석하고 제작진으로부터 다양한 뉴스 제작 과정의 얘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KBS는 “<TV비평 시청자데스크>는 시청자 주권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공영방송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더 친절하게 설명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