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전성관 MBC PD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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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정기총회에서 찬반 투표 실시
"승자 독식 미디어 생태계...어둠을 같이 견디는 벗이 되겠다"

35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전성관 MBC PD.
35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전성관 MBC PD.

[PD저널=박수선 기자] 35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전성관 MBC PD가 단독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성관 PD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PD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각 방송사 PD협회장과 지부장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며,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999년 MBC에 입사한 전성관 후보는 시사교양국 편성국 외주제작국을 거쳤고, <PD수첩>‧ <다큐플렉스> 등을 연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서 편제 민실위 간사와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MBC PD협회장을 맡고 있다. 
 
전성관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승자 독식의 미디어 생태계에서 이 파도에 올라타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세상은 우리에게 앞만 보고 갈 것을 요구하는 듯하다”며 “연합회는 지금 어디에 닻을 내리고 있는지 PD들이 목말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과 같이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연합회가 그 어둠에 등대까지는 되지 못할지라도 어둠을 같이 견뎌주는 벗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연합회의 역사에 걸맞게 열심히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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