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지상파 중에서는 MBC가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일 의결한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TV는 MBC(577점), KBS1(563점), SBS(505점), KBS(483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관련 수상 실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방송 심의‧편성 규정,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39점을 받은 EBS는 자체심의와 프로그램 수상 실적, 재무 건정성, 콘텐츠‧기술 투자 부문의 평가 점수가 낮았다.
종편은 JTBC가 494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TV조선(486점), 채널A(484점), MBN(452점)가 뒤를 이었다. 종편 방송 평가는 프로그램 수상실적과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재난방송, 재무건전성, 장애인‧여성 고용, 심의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차이가 났다는 설명이다.
보도전문PP 평가에선 YTN이 422점, 연합뉴스TV가 382점을 받았다. MSO 평가 점수는 LG헬로비전(396점), 티브로드(373점), 현대HCN(362점), 딜라이브(352점), CMB(325점) 순이었다.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 평가항목 등이 상이하며, 중앙지상파 TV는 700점, 지역지상파 TV·종합편성 PP는 600점, SO·위성 및 홈쇼핑·보도전문 PP는 5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는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재되며,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방통위는 방송평가 이의제기 절차 신설 등을 위해 내년에 제도개선 연구반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