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K쇼핑 프리랜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 직원 전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에 따르면 K쇼핑 프리랜서 직원 1명이 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쇼핑 측은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과 같은 사무 공간을 이용하는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다른 홈쇼핑 채널과 달리 T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K쇼핑은 녹화 영상을 내보내는 방식이라서 방송 차질은 없다. 미디어센터와 떨어져 있는 콜센터도 정상 운영 중이다.
KTH 관계자는 “KTH본사와 미디어센터는 그동안 직원이 절반가량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순환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확진자 발생으로 본사와 미디어센터 모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최소한의 방송 필수 인력만 출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쇼핑 미디어센터가 입주한 방송회관도 건물 전층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는 지난 1,2일 방송회관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가 운영하는 방송회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K쇼핑, 원음방송, 방송현업단체 등이 입주해있다.
방송회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CCTV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한 결과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와 협의해 추가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