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편파성‧과다 출연료 논란 속에서도 청취율 1위 자리를 지켰다.
TBS에 따르면 지난 6일 공개된 ‘2021년 2라운드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 결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청취율 12.4%를 기록해 13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11.8%의 청취율을 보였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번 2라운드 조사에서 청취율이 소폭 상승했다.
TBS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불거진 정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라운드 조사에 비해 청취율이 오히려 상승한 셈”이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2018년 1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한 이후 3년 넘게 청취율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26일 첫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8년 1라운드에서 11.6%를 기록하며 시사 프로그램 처음으로 라디오 청취율 1위에 올랐다. 2016년 3라운드 조사에서 10위(3.3%)에 머물렀던 TBS의 채널 점유율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기에 힘입어 2021년 2라운드 현재 2위를(14.3%) 기록하고 있다.
한편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고개를 든 <김어준의 뉴스공장> 퇴출 압박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감사 필요성을 제기하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사원 측이 지난달 21일 김어준씨의 과다 출연료·구두계약 논란 등과 관련해 TBS를 방문한 데 이어 이윤재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지난 3일 시의회에 출석해 “필요하면 (TBS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