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웃어라 상괭이’·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3편, 이달의 독립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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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4·5·6월)에 KBS <환경스페셜-웃어라 상괭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계양산 식용견 161마리를 구해줘!>, 목포MBC <삭힘의 미학2>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 2TV <환경스페셜-웃어라 상괭이>(연출 김세건, 최종현, 조정연)는 한반도 서해와 남해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를 보호 필요성과 제도 실효성까지 다각도로 진단하면서 이슈 환기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우리나라 연안과 중국, 일본 연안에서 살고 있는 상괭이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한, 웰메이드된 환경 자연다큐멘터리”라면서 “WWF(세계자연기금) 소속 박사의 시선으로 그 분의 활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것은 이해하기 쉽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계양산 식용견 161마리를 구해줘!>(연출 김경민)는 2020년 6월 한 시민의 제보로 계양산 불법 개 농장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식용견이 될 뻔했던 대형견들의 구조와 입양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동물의 행태를 통해 인간이 그동안 해왔던 악행들을 반추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라면서 “식용견도 반려견으로 보다 자유롭게 잘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호평했다.  

목포MBC <삭힘의 미학2>(연출 서충수)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발효음식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취재했던 시즌1에 이어 유장, 어장, 두장, 육장, 채소 삭힘을 주제로 한·중·일의 음식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심사위원회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몽골 등지에서 식문화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삭힘’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다룬 6부작 다큐멘터리”라면서 “UHD 고화질의 특성을 잘 살렸고 국제공동제작 다큐멘터리로 삭힘이라는 정보와 역사, 문화, 음식을 알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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