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3일 개막...일상의 특별함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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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3일 개막...일상의 특별함 비춘다
29개국 64편 작품 상영 예정...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 통해 공개
개막작 '최초의 만찬' 선정...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마련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1.08.05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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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21 개막작으로 선정된 '최초의 만찬'. ⓒEBS
EIDF 2021 개막작으로 선정된 '최초의 만찬'. ⓒEBS

[PD저널=박수선 기자] 18회를 맞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일상의 특별함을 담다’(Normal Is Now Special)는 슬로건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EIDF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올해는 29개국 64편의 작품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영된다. 

참여형 영화제를 표방한 EIDF에선 시청자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인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가 선을 보이고, 지난해에 이어 관객심사단도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수잰 크로커 감독의 <최초의 만찬>이 선정됐다. 수잰 크로커 감독이 1년 동안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가족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다.   

EIDF 공식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는 작년에 이어 글로벌과 아시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페스티벌 초이스: 글로벌’ 부문에선 국내 작품을 포함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스위스의 다큐멘터리를 접할 수 있다.

EBS는 “같은 경험을 겪고 화면 앞에 선 다섯명의 여성들과 카메라 뒤에 선 감독의 공감과 치유의 이야기와 역 철거 현장을 바라보는 다이렉트 시네마적 시선까지 감독의 특성이 잘 보여지는 다큐멘터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 인물이 생애와 가치관을 따라가는 ‘클로즈업 아이콘’, 도시와 공간을 시네마로 재현한 ‘공간의 기억’, 어린이들과 십대의 삶을 담은 ‘키즈 앤 틴즈’,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에너지로 가득찬 ‘다큐의 열기’ 등 다앙한 섹션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인사동코트’에서 열린다. 네덜란드 다큐멘터리로만 특별 세션을 구성하고, 양국의 문화적 고류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포럼도 개최된다. 
  
독창적이고 잠재력 있는 장단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포럼인 EIDF 인더스트리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15편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35편이 최종 피칭 발표작으로 뽑혔다. 

‘진행 제작 단계별 맞춤형 제작지원 프로그램’, ‘국내 최초 TV 커미셔닝 제도’,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육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64편의 작품은 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http://www.eidf.co.kr/dbox)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폐막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25분 EBS1TV를 통해 방송된다. EIDF 상영작과 작품설명은 공식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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