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이어 애플 TV+도 11월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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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이어 애플 TV+도 11월 국내 상륙
애플 TV+ 11월 4일 출시...월 6500원에 최대 6명 구독 가능
디즈니 플러스 11월 12일 출시 예정...글로벌 OTT 각축전 치열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1.10.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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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4일 출시를 공식화한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닥터 브레인'
오는 11월 4일 출시를 공식화한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닥터 브레인'

[PD저널=박수선 기자] 넷플릭스가 선점한 한국 OTT 시장에 애플 TV+와 디즈니 플러스가 11월 차례로 상륙한다. 
 
애플은 오는 11월 4일 애플 TV+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11월 12일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디즈니 플러스보다 출시일이 8일이 빠르다. 

애플은 출시일에 맞춰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인 <Dr. 브레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Dr. 브레인>은 영화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다.  

애플 TV+ 가입자는 최근 시즌 2를 선보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M. 나이트 샤말란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서번트>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곧 공개 예정인 톰 행크스 주연작 <핀치' - Finch>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파머> 등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애플 월드와이드 비디오 부문 공동 총괄인 제이미 일리크트는 “<Dr. 브레인>을 비롯해,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는 최고의 품질과 독창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Apple TV+의 경험이 한국 관객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 TV+는 애플 TV 앱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휴를 맺은 SK브로드밴드 IP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가입 요금은 월 6500원으로 최저 요금이 9000원대인 넷플리스와 디즈니 플러스보다 저렴한 편이다. 7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 뒤 종료 시점에 유료 구독으로 갱신된다.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이 하나의 애플 TV+ 계정으로 구독하는 게 가능하다. 콘텐츠를 한국어 자막 또는 더빙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 환자를 위한 자막이나 오디오 설명도 제공된다.

Apple TV+를 구독하려면, iOS 14.7 이상, iPadOS 14.7 이상, tvOS 15.0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호환되는 기기 등 자세한 사항은 apple.com/tv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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