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방송평가 KBS1 지상파 1위...MBC 점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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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방송평가 KBS1 지상파 1위...MBC 점수 하락
EBS 점수 큰 폭 상승... JTBC 종편 4사 중 1위
방통위 "재난방송 편성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 저조...지속 투자 필요"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1.12.08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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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사옥 ⓒPD저널
지상파 3사 사옥 ⓒPD저널

[PD저널=박수선 기자] 2020년 방송평가에서 KBS1이 지상파 1위를, JTBC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5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방송평가를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700점 만점인 지상파TV 평가에선 KBS1이 608점으로 가장 높았고, MBC 573점, SBS 543점, KBS2 522점 순이었다. 

KBS는 자체심의와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강화로,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벌점이 감소해 점수가 상승했다. MBC는 시청자평가 프로그램 편성 감소 등으로 전년도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594점을 받은 EBS는 재난방송, 자체심의 등의 점수가 증가해 전년 대비 55점이 상승했다. 

2020 방송평가 결과.
2020 방송평가 결과.

 

600점 만점인 종편 평가에선 JTBC 495점, 채널A 477점, TV조선 474점, MBN 446점으로 나타났다. JTBC를 제외한 종편 3사는 전년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JTBC는 전년 대비 재난방송 편성에서 점수가 증가했고, 나머지 사업자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증가 등으로 점수를 깎아먹었다.  
    
방통위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재난방송 급증과 허위정보 유통, 재택근무 확산으로 시청률 상승, 글로벌 OTT 가입자 증가 등 미디어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던 한 해였다”며 “프로그램 제작‧편성 환경의 급변으로 방송사들의 경영상황도 좋지 않았는데, 2020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재난방송 편성 실적은 크게 증가한 반면, 방송사업자의 콘텐츠 투자가 저조해 콘텐츠 및 기술 투자 평가 항목이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방송평가 세부내용은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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