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 오리지널 25편 공개
상태바
넷플릭스,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 오리지널 25편 공개
넷플릭스 2022년 라인업 발표, 지난해보다 한국 작품 10편 대폭 확대
"시청시간 2019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국 콘텐츠 투자 지속 확대할 것"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1.19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플릭스 2022 라인업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넷플릭스가 올해 25편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인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 총괄 VP은 19일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특히 작년은 한국 창작 생태계 일원으로서 어느 때보다 벅찬 한 해였다”며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신 <오징어게임> 오영수 배우님의 말씀처럼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닌 ‘우리 속의 세계’가 펼쳐지며, 한국의 창작자분들이 일권온 저력이 한껏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고 2021년을 돌아봤다. 
 
강동한 총괄 VP는 “2021년 한 해 동안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전세계 회원들의 시청시간이 2019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500만 유료 구독 회원들들의 애정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 업계를 향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비 10편이나 늘어난 25편 이상의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2022년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를 향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 창작자 여러분들이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들려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계속 협업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지금 우리 학교는>(1월 28일)이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영화 <완벽한 타인>을 선보인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시리즈를 쓴 천성일 작가가 집필했다. 여기에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신예들이 10대 청소년의 사투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은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로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이 호흡을 맞춘다. 사건 앞에서 냉철함을 잃지 않는 엘리트 판사 심은석(김혜수)과 소년범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차태주 판사(김무열), 야심을 품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원중 부장판사(이성민)가 만들어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올해 라인업에 포함됐다.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김윤진이 맡아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박해수(베를린), 전종서(도쿄), 이원종(모스크바), 김지훈(덴버), 장윤주(나이로비), 이현우(리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오슬로)가 강도단 팀원으로 합류해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인다. 

<설렙은 회의 중>은 예능 오리지널로는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단독쇼를 제안받고 멋진 무대를 꾸미기 위해 끝없는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가는 셀럽 파이브(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의 모습을 엿보는 코미디 스페셜이다.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 넷플릭스 한국 예능을 도맡은 컴퍼니상상이 제작하고,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이수근의 눈치코치>로 한국형 코미디쇼를 보여준 김주형PD가 셀럽 파이브와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