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관기관 통폐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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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유관기관 통폐합 확정
코바코는 2000년에 없어져
  • 승인 199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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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언론연구원, 방송개발원 등 언론유관기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획예산위가 이들 기관의 통폐합 방침을 확정해 귀추가 주목된다.기획예산위가 지난 17일 발표한 ‘정부출연·위탁기관 경영혁신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99년까지 언론연구원과 프레스센터, 언론인금고를 통폐합해 ‘한국언론문화센터’(가칭)로 재조직하고 방송회관과 방송개발원도 ‘한국방송영상진흥원’(가칭)으로 통합된다. 또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합쳐져 통합방송위원회로 신설된다.이와함께 한국방송광고공사는 2000년부터 민영화하고 미디어렙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의 방송광고 독점 대행체제를 폐지할 방침이다.그러나 그동안 논란거리가 되어온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운영)은 이번 구조조정에서 제외됐다.기획예산위의 구조조정안은 언론유관기관의 경우 문화관광부가 통합절차 등 구체적인 추진내용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통폐합 방침이 각 기관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경제적 논리로 주도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상 기관들은 그 추진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7월에 기획예산위의 조정방침이 흘러나오면서 언론연구원, 방송개발원 등 관련기관의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바 있는데 통폐합과정에서 대규모 조직·인력감축 및 예산 삭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용승계 등을 둘러싼 노사갈등도 예고되고 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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