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공모 지원율 저조…4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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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공모 지원율 저조…4명 도전장
방통위, EBS 사장 후보자 지원 마감 결과 4명 응모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공영방송 사장 선임...24일 지원서 공개
후보자 면접 심사 거쳐 방통위원장 임명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1.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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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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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박수선 기자] EBS 차기 사장에 4명이 도전장을 냈다. 통상 두 자릿수 지원자가 EBS 사장 공모에 응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지원율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EBS 사장 후보자 공모 결과 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민 검증 절차와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영방송 임원 선임 계획에 따라 EBS 사장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앞서 진행한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공모에서도 방통위는 공개용 지원서를 따로 받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방통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과 질의를 취합해 면접 심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BS 사장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과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위원장이 임명한다.

이번에 선임하는 EBS 사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뽑는 마지막 공영방송 사장인데, 역대 EBS 사장 선임과 비교하면 지원율이 크게 줄었다. 2018년 EBS 사장 공모 당시엔 11명이 지원했고, 이듬해 방통위가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했을 때에는 20명이 몰렸다. 

2012년 방통위는 EBS 사장 공모에 4명밖에 지원하지 않아 2주간 연장공모를 진행, 총 9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기도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에 응모가 저조한 이유를 알 순 없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지원자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예정대로 국민 의견수렴과 면접 절차 등을 진행해 김명중 사장 임기가 끝나는 3월 7일 전에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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