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JTBC 출구조사,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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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JTBC 출구조사,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지상파 3사,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4% 득표 예측
JTBC 출구조사도 이재명 48.4%, 윤석열 47.7% 초접전 결과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3.0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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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와 JTBC가 9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공표한 출구조사 결과.
지상파 3사와 JTBC가 9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공표한 출구조사 결과.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와 JTBC의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9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의 득표율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0.6%포인트 차이다. 심상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2.5%의 득표율을 얻었다.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지상파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7만 3297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JTBC가 처음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48.4%), 윤석열 후보(47.7%)가 오차범위에서 경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조사를 맡았고,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1.2%포인트다.

투표일 직전에 민주당은 ‘초박빙 상태’(우상호 선거대책위 총괄선대본부장), 국민의힘은 ‘10%p 격차로 압승’(이준석 당대표)을 예측했는데, 민주당의 전망에 근접한 출구조사 결과다.    

지상파는 2~3%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린 16대‧18대 대선 출구조사에서도 당선자를 맞혔지만, 이번 대선 결과는 개표가 상당부분 진행된 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가 출구조사에 포함되지 않아 사전투표자들의 표심도 관건이다. 사전투표자와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를 제외하면 출구조사의 모집단은 전체 투표자의 51%가량이다.

지상파와 JTBC는 사전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출구조사를 보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개표방송을 통해 "이번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고, 출구조사는 본투표일에만 실시돼 사전투표자 표심이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사전투표 직후에 사전투표자를 포함해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출구조사의 정확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JTBC 오대영 앵커도 출구조사 결과를 알리면서 “이재명 후보 48.4%, 윤석열 후보 47.7%가 불과 0.7%포인트 차다. 워낙 차이가 좁혀져 있기 때문에 차이라고 표현하기도 아직 이르다. 개표상황을 끝까지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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