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중소방송사 프로그램 49편에 3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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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중소방송사 제작 지원 예산 5억원 증액
시사·보도 프로그램 분야 신설...신유형 콘텐츠 지원 확대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개 방송사가 제작하는 프로그램 49편에 36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예산을 5억원 증액한 방통위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하고, OTT·AR·VR 등 신유형 콘텐츠 분야 지원을 확대했다. 

재난 피해 최소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유산 보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등 지역 상권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지역밀착형 정규 분야에선 MBC경남의 공장 예능 버라이어티 <으쌰으쌰> 등 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시사보도 분야는 대구MBC <빅벙커>, 광주방송 생방송 현장 리포트 <날>을 포함해 4편이 지원을 받는다.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안동MBC 라디오 드라마 <존애원>(정규), 부산MBC <포비든 앨리>(특집), 원주MBC <바람되어, 너와>(파일럿) 등 26개 프로그램이 지원 대상이다. 
 
MBC충북 <촌스런 떡국씨3>, 부산MBC <신입사원 멍봉춘>, KNN <캐내네 쓰레기동대>, 대전MBC<딸과 함께:콘텐츠 연대기>등 12개 프로그램은 신유형 분야로 지원받는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제작지원 이외에도 제작된 지역방송 콘텐츠의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외 콘텐츠 전시회 참가 및 해외 수출용 콘텐츠 재제작 등을 지원하고, 방송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방송 종사자 맞춤형 교육·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부터 유통 교육까지 지역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프로그램 제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미디어의 자생적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중소방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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