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현석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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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현석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
임명동의 투표서 78.1% 투표율에 62.9% 동의 얻어
김현석 국장 "KBS는 한국 저널리즘의 최후의 보루”...‘K 저널리즘 센터' 신설 계획
  • 엄재희 기자
  • 승인 2022.03.3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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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사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사옥

[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실시한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 동의를 얻은 김현석 통합뉴스룸 국장을 4일자로 발령했다.  

KBS본부는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의 보이콧 속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김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다. KBS본부 소속 조합원 224명 가운데 175명(78.1%)이 참여했고(78.1%), 이 중 110명(62.9%)이 동의했다. 임명동의안 투표는 투표권자 재적 인원 과반 투표, 투표자 과반 동의를 얻어 가결된다.

KBS노동조합의 투표 불참으로 KBS본부는 임명동의안 가결 여부를 밝히지 않고 투표 결과만 공개했다. 임명동의 투표 결과를 받은 KBS는 31일 통합뉴스룸 국장을 포함한 21명 규모의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김 국장은 임명동의 투표에 앞서 밝힌 정견발표에서 “최선을 다해 사실을 검증하고, 이를 총체적 맥락과 함께 전달해야 한다. KBS는 한국 저널리즘의 최후의 보루”라며 KBS 통합뉴스룸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 국장은 △소외된 지역의제를 공론장에 제공 △국제뉴스 취재시스템 구축 △가칭 ‘K 저널리즘 센터’ 개설해 취재윤리와 소수자 감수성에 대처 △탐사보도부서 현재 5명에서 10명 이상으로 증원 등의 방침을 밝혔다.

1994년 K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김 국장은 2008년 정연주 전 KBS 사장 부당 해임 사태로 결성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2012년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위원장을 맡으며 95일간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주도했고, 이 이유로 해임 처분까지 받았으나 재심을 거쳐 정직 6개월이 결정됐다. 2018년 양승동 전 사장 취임 후 정치부장, 방송주간, 대외협력국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기획단장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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