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정면승부’ 이동형 결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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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4일부터 봄맞이 개편 단행
‘뉴스! 정면승부’ 이재윤 YTN 앵커 새 진행자로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폐지하고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 신설

이재윤 YTN 앵커와 박지훈 변호사. ©YTN
이재윤 YTN 앵커와 박지훈 변호사. ©YTN

[PD저널=장세인 기자] YTN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 자리에서 이동형씨가 하차하고 이재윤 앵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YTN라디오(FM 94.5MHz)는 오는 4일부터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를 교체하고 새 아침 시사 프로그램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를 신설하는 봄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뉴스! 정면승부>는 대선 직후 이동형 작가가 휴가를 가면서 14일 방송부터 이재윤 앵커가 임시로 진행을 맡아왔다. 친여 성향 방송인으로 꼽히는 이동형 작가는 YTN 쪽에 하차 의사를 꾸준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 관계자는 “이동형 작가는 지난해부터 <뉴스! 정면승부> 방송에 대한 ‘번아웃’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이동형 작가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임시 진행을 맡아온 이재윤 앵커가 <뉴스! 정면승부>를 정식으로 맡는다. 

YTN은 "<뉴스! 정면승부>는 평일 저녁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방송되는 저녁 퇴근길 시사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맡은 35년차 베테랑 이재윤 앵커는 보다 굵직하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윤 앵커는 YTN 대표 앵커 중 한 명으로 YTN 앵커팀장, 뉴욕특파원, 정치부 선임 기자 등을 거쳤다.

YTN은 아침 시간대에 <뉴스 킹! 박지훈입니다>의 신설 소식도 알렸다. 4일부터 평일 아침 7시 15분부터 9시까지 박지훈 변호사가 이끌며 새 아침 출근길 시사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지훈 변호사는 법무법인 디딤돌의 변호사이자, 정치평론가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과 유튜브 TV에서 진행자와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기존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은 이번 개편으로 폐지된다.

YTN 라디오는 또 형사사건 전담 법률 상담프로그램 <이승우 변호사의 사건파일>을 신설해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와 함께 전문적인 법률 정보를 쉽고 흡인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YTN은  “시사를 넘어 예능까지 전문성과 끼를 겸비한 박지훈 변호사를 영입해 출근 시간대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한 유튜브 콘텐츠도 보다 유쾌하고 신선한 시각을 선보이겠다”며 “저녁 시간대 경륜 있는 앵커를 배치하고, 낮 시간대 시사를 강화하는 이번 대규모 개편을 통해 뉴스 전문 라디오로서 작지만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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