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IP 확보 주력한 카카오엔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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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IP 확보 주력한 카카오엔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도약"
2022년 드라마 영화 라인업 20여편 공개
"독보적인 영상 콘텐츠 IP 경쟁력 확보해 글로벌 엔터산업 내 영향력 강화"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4.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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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CI
카카오엔터 CI

[PD저널=박수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20여편의 드라마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글로벌OTT부터,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 약 20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한다"며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 탁월한 기획 및 연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 K무비의 열풍을 이을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자회사들과 기획개발 역량에 집중한 본사가 손을 잡고 콘텐츠IP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왔다.

영화 드라마 제작사와 기획사를 흡수 합병해 몸집을 불린 카카오엔터는 올해 SBS <사내맞선>, tvN <군검사 도베르만>과 글라인 소속 선영 작가가 집필한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으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강은경 작가의 <경성 크리처>(글앤그림미디어),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잠입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 <최악의 악>(바람픽쳐스-사나이픽처스) 이 올해 대기 중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로는 이진욱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결혼백서>, 고등학교 최강 ‘아싸’와 ‘인싸’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 <빌린 몸> 등을 올해 선보인다. 

넷플릭스 <수리남>과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도 기대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영화사 월광이 제작하며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첫 드라마 시리즈다.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유연석, 조우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지음과 공동제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도 올 상반기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로,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 조합을 자랑하는 영화 <브로커>(영화사 집)도 올 6월 개봉이 확정됐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사나이픽처스)와 하정우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야행>(사나이픽처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기초 토대를 마련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높이며, 독보적인 영상 콘텐츠 IP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엔터산업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콘텐츠의 장르, 플랫폼, 국경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톱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 제작 역량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 미디어 IP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콘텐츠 IP의 확장과 진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정 카카오엔터 영상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새롭고 과감한 시도와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여 글로벌향 슈퍼IP 기획, 제작에 주력, K콘텐츠를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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