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사무실 항의방문한 언론노조 "공영방송 정치 독립 법안, 책임 있는 답변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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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사무실 항의방문한 언론노조 "공영방송 정치 독립 법안, 책임 있는 답변 내놔야"
24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방문...'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즉각 처리' 촉구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5.2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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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가 24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언론노조
언론노조가 24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언론노조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즉각 처리를 촉구하며 24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 강성원 KBS본부장, 최성혁 MBC본부장을 비롯한 공영방송 노동조합 집행부 20여명이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박홍근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았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사회적 논란 속에서도 검찰 개혁 입법을 통과시킨 반면에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은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적 약속이 부도났다. 지난해 5월 윤호중 원내대표 사무실도 똑같은 이유로 항의방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책임있는 인사들의 답변을 듣기 전 까지 사무실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4월 27일 의원 171명 전원이 공영방송사에 이사회 대신 25명 규모의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공영방송 이사회 제도를 폐기하고,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취지이지만 이후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언론노조는 "강성원 KBS본부장과 최성혁 MBC본부장은 현장에서 (24일) 2시부터 정치권의 언론장악의 역사와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홍근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리는 작은 토크쇼는 언론노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10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과 공영방송 노동조합 집행부 20여명이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박홍근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았다. ⓒ언론노조
24일 오전 10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과 공영방송 노동조합 집행부 20여명이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박홍근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았다.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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