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보이는 콘텐츠산업…지난해 매출액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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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보이는 콘텐츠산업…지난해 매출액 6.3% 증가 
콘텐츠진흥원 '2021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수출 13.9% 늘어
"만화·음악·게임 등 비대면 콘텐츠 기여도 높아"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6.0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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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발간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의 매출은 136조 3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 증가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일 발간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콘텐츠산업의 매출은 136조 3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2021년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1.8.5% 증가한 7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2%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업계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화, IP 연계 콘텐츠 생산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에서 방송이 16.8%(22조 9495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출판(16.2%), 지식정보(15.7%), 게임(15.1%)이 뒤를 이었다.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35억 7825만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수치다. 

게임(69.5%)의 가장 비중이 컸고, 음악(6.9%), 캐릭터(5.3%), 방송(5.2%) 순이었다. 영화(△20.5%)와 지식정보(△3.7%)를 제외한 콘텐츠 분야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콘텐츠진흥원은 “엔씨소포트 ‘리니지W’,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미르4’ 등 주요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게임 분야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면서 “K웹툰의 글로벌 흥행 성공과 K팝 음반 수출규모의 증가도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기업의 2022년 상반기 CBI(경영체감도) 지수는 전반기보다 상승한 102.9를 기록, 콘텐츠업체들은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산업 종합 CBI는 2020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3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회복세에 발맞춰 2021년 하반기부터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게임(110.8), 지식정보(107.6), 애니메이션(105.0), 영화(102.1)는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었지만, 방송(96.0), 음악(98.8)은 CBI가 100을 밑돌며 2022년 상반기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사업체 2672개사 실태조사와 141개 상장사 자료를 분석해 추정한 매출·수출 등 주요 사업규모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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